"지금은 코로나 위기 극복 위해 합심 기도로 하나될 때"

유영대 2021. 8. 3.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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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기도운동단체인 ㈔대한민국사랑운동본부(대사본)는 14일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노량진로 CTS기독교TV 아트홀에서 '8·15기념 국가조찬기도회'를 개최한다.

참석자대표회장 박종철 목사상임회장 이귀범 목사실무회장 남보석 목사사무총장 고해현 목사-코로나19 상황인데 오프라인 행사 개최가 가능한가.

이귀범 상임회장=현재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이낙연 전 국무총리, 안상수 전 인천시장, 김두관 전 경남지사 등이 기도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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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사랑운동본부 8·15 기념 국가조찬기도회 준비 위한 임원 좌담회
㈔대한민국사랑운동본부(대사본) 대표회장 박종철 목사가 2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 있는 단체 사무실에서 좌담회를 갖고 ‘8·15기념 국가조찬기도회’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대사본 실무회장 남보석 목사, 사무총장 고해현 목사, 박 목사, 상임회장 이귀범 목사.


기독교 기도운동단체인 ㈔대한민국사랑운동본부(대사본)는 14일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노량진로 CTS기독교TV 아트홀에서 ‘8·15기념 국가조찬기도회’를 개최한다. ‘우리 다시 기도합시다’(Let's PRAY Again)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기도회엔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와 함께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행사를 준비 중인 대사본 임원들을 2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 있는 이 단체 사무실에서 만났다.

참석자
대표회장 박종철 목사
상임회장 이귀범 목사
실무회장 남보석 목사
사무총장 고해현 목사

-코로나19 상황인데 오프라인 행사 개최가 가능한가.

박종철 대표회장=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따를 것이다. 참석이 어려운 분들은 비대면 온라인 줌(zoom)과 유튜브 생방송으로 참여하면 된다. 지금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교회가 합심 기도할 때다. 기도회 성경 구절은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 50:15)이다.

-대권 주자는 누가 참석하나.

이귀범 상임회장=현재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이낙연 전 국무총리, 안상수 전 인천시장, 김두관 전 경남지사 등이 기도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이날 시국 강연을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 김호일 대한노인회장 등이 축사를 전한다.

-이번 기도회의 의미는.

박 대표회장=행사 다음 날은 8월 15일 광복절이다. 국가의 3요소는 국민, 영토, 주권이다. 일제 강점기에 가장 뼈아팠던 것은 주권 침탈이다. 하지만 자랑스런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주권을 되찾았다. 새로운 나라를 건설한 것이다. 나라와 민족 번영을 위해 모두 함께 기도했으면 한다.

-기도회를 주최하는 대사본은 어떤 단체인가.

남보석 실무회장=28년간 순수하게 기도운동을 해온 단체다.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 회복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코로나19 시기에도 방역 수칙을 지키고 온라인 등을 통해 쉬지 않고 기도했다.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국회조찬기도회와 함께 교계 3대 조찬기도회로 통한다. 1994년 6월 4일 경기 파주 월롱교회에서 설립한 나라사랑구국기도협의회가 전신이다. 2013년 나라사랑운동본부를 거쳐 2017년 사단법인 대한민국사랑운동본부로 거듭났다.

-무슨 동기로 단체를 시작했는지.

박 대표회장=제가 1968~69년 월남전 참전했다. 휴전선 인근 군인교회 3곳을 섬겼고 남북이 긴장될 때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사명감으로 변했다. 2002년 월드컵 때,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때도 늘 기도했고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셨다.

-매주 기도회 개최에 어려움은 없었는지.

이 상임회장=어찌 어려움이 없었겠는가. 하지만 믿음으로 단체를 시작했고 하나님이 기도할 때마다 응답해 주셨다. 주목할 것은 어떤 정권이나 이권에도 결탁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저 뚜벅뚜벅 기도의 길만 걸어왔다. 모두 하나님의 도우심이다. 준비한 사람과의 만남, 합당한 열매를 주신 것 같다.

-앞으로 계획은.

고해현 사무총장=12월에 월드크리스마스 송(song) 페스티벌을 개최하려 한다. 한국교회 연합성가대를 결성해 찬양 집회를 열 예정이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열심히 전하는 단체, 크리스천은 물론 한국사회의 정직성 회복을 돕는 기독교 선교단체가 될 것이다.

-한국교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박 대표회장=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할 젊고 뜨거운 피를 찾고 있다. 목회자 중심의 기도회를 탈피해 장로와 집사, 권사, 청년 등 평신도들이 함께 기도하고 행동하는 단체가 됐으면 한다. 물질과 재능기부할 분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제 나이 여든이 가까우니 새 지도자를 달라고 기도한다. 성령님께 함께 동역하라는 감동 받으신 분들의 연락을 기다린다.

정리=글·사진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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