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女 배구, 도미니카공화국에 완패..조별예선 충격 탈락
한국에 패한 일본 여자 배구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일본은 2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A조 예선 도미니카공화국과 5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1-3(10-25, 23-25, 25-19, 19-25)으로 패했다.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케냐에 승리한 뒤 내리 4연패를 당했다. 조 4위까지 주어지는 8강행 티켓을 잡지 못했다. 한국에 패한 도미니카공화국은 2승3패를 기록하며 4위에 턱걸이했다.
일본은 지난달 31일 열린 한국전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14-12로 앞선 상황에서 한국에 연속 실점하며 듀스를 허용했고, 공격 범실이 나오며 벼랑 끝에 몰렸다. 14-15에서 네트 앞 공방전 끝에 터치 아웃 실점을 기록하며 패했다.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는 무기력했다. 1세트는 15점 차로 내줬고, 2세트도 22-22 동점에서 히네리 마르티네스, 가일라 곤잘레스에게 연속 오픈 공격을 허용했다. 상대 서브 범실로 1점을 추격했지만, 23-25에서도 실점을 막지 못했다.
3세트는 25-19로 따냈다. 세트 내내 3~4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4세트마저 무기력하게 내줬다. 5점 뒤진 채 10점, 6점 차로 15점 고지를 내줬다. 이 경기에서 범실은 도미니카공화국보다 3개 더 많은 22개를 기록했고, 블로킹은 6개 적은 5개에 그쳤다.
자국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한일전 패배를 당했고,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도미니카공화국에 패하며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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