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봄' 서현진, 김동욱에 가정 폭력 트라우마 고백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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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봄' 서현진이 김동욱에게 과거 트라우마를 털어놨다.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 9회에서는 주영도(김동욱 분)가 강다정(서현진)을 위로한 모습이 그려졌다.
주영도는 강다정을 안아줬고, "당신이 내 환자였으면 난 그렇게 물었을 거예요. 만약에 그 일곱 살짜리가 여기 있으면 그 꼬마한테 뭐라고 말할 거냐고. 너 왜 가만히 있었어. 네가 엄마를 구했어야지. 그렇게 혼낼 거 아니잖아요. 다정 씨도 그 꼬마를 안아줬을 거예요"라며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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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너는 나의 봄' 서현진이 김동욱에게 과거 트라우마를 털어놨다.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 9회에서는 주영도(김동욱 분)가 강다정(서현진)을 위로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다정은 "만약에 어떤 환자가 너무 기억하기 싫은 장면이 있다고 하면 뭐라고 말해줘요?"라며 물었다.
주영도는 "일단 앉아서 천천히 이야기하자고 하겠죠. 여기서는 무슨 말을 해도 괜찮고 비밀도 지켜준다고. 다 말하기 어려우면 첫 마디만 한번 꺼내보라고"라며 밝혔다.
결국 강다정은 "내가 일곱 살 때였는데 나는 아직도 기억이 나요. 엄마가 맞는 걸 봤는데. 엄마가 죽을까 봐 너무 무서웠는데. 너무 나는 아무것도 못하고"라며 오열했다.
주영도는 강다정을 안아줬고, "당신이 내 환자였으면 난 그렇게 물었을 거예요. 만약에 그 일곱 살짜리가 여기 있으면 그 꼬마한테 뭐라고 말할 거냐고. 너 왜 가만히 있었어. 네가 엄마를 구했어야지. 그렇게 혼낼 거 아니잖아요. 다정 씨도 그 꼬마를 안아줬을 거예요"라며 다독였다.
주영도는 "이다음에 커서도 그런 기억 때문에 힘들어하지 마라. 넌 잘못한 게 없고 그 무서운 상황 견디고 잘 커줘서 엄마는 너한테 많이 고마웠거든. 그렇게 말해줬을 거고"라며 위로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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