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차일드, '가요계 금메달' 정조준..판도 뒤집을 '게임 체인저' [종합]

조혜진 2021. 8. 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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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골든차일드가 "판도를 뒤집어 놓겠다"는 포부가 담긴 정규 2집으로 글로벌 팬심을 정조준한다.

골든차일드(이대열, 와이(Y), 이장준, 태그(TAG), 배승민, 봉재현, 김지범, 김동현, 홍주찬, 최보민)의 정규 2집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2일 오후 진행됐다. 

정규 2집 '게임 체인저'는 어떤 일에서 결과나 흐름의 판도를 완전히 뒤바꿔 놓을 만한 중요한 사람이나 사건이라는 의미. 골든차일드는 강렬한 앨범명처럼, 뜨거운 열정과 패기로 글로벌을 뒤흔들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는 각오다. 이날 리더 이대열 역시 "'게임체인저'는 가요계 판도를 뒤집어 놓겠다는 포부가 들어가 있다"는 말로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지난 2019년 11월 발매한 정규 1집 '리부트(Re-boot)'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의 정규 앨범으로, 총 11곡으로 구성됐다. 이날 이들은 다양한 장르의 수록곡과 색다른 조합의 유닛, 솔로곡 등을 한 곡씩 들으며 직접 정규 2집을 소개했다. 


앨범명과 동명의 인트로 트랙 '게임 체인저(Game Changer)'에 대해 이대열은 "인트로를 시작으로 저희의 강렬한 포부가 드러나지 않았나싶다"고 다시 한번 가요계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을 강조했다.

타이틀곡 '라팜팜(Ra Pam Pam)'은 기계적인 댄스 장르에서 탈피해 골든차일드만의 뭄바톤을 선사한다. 와이는 "중독성이 강하다. 지쳐있는 현 시국에 희망을 불어 넣어주고자 저희의 에너지를 담아봤다"고 타이틀곡을 설명했다. '바텀 오브 디 오션(Bottom Of The Ocean)'은 강렬한 하이브리드 드럼과 팝 록 기타가 어우러진 곡. 태그는 "골든차일드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팝송"이라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그밖에 우연한 첫 만남 속, 숨 쉴 틈도 없이 빠져든 사랑을 노래한 '빵빠레', 마법에 빠진 듯 사랑하는 이에게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풀어낸 '스펠(Spell)(주문을 걸어)' 등을 소개하며 다채로운 장르로 정규 앨범을 채웠음을 밝혔다.

이어 유닛곡들도 소개했다. 감미로운 피아노와 조용히 내리는 빗소리가 어우러진 홍주찬과 최보민의 듀엣곡 '싱잉 인 더 레인(Singing In The Rain)'에 대해 홍주찬은 "감미로운 곡이다. 사계절 내내 감성을 자극하는 곡"이라고, 최보민은 "약간 서투른 감정을 담담하게 표현해서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태그의 개성 넘치는 랩과 김지범의 탄탄한 보컬이 조화를 이룬 '게임(GAME)'은 좋아하는 이성 앞에서 느끼는 긴장감과 설렘을 게임에 비유한 곡. 김지범은 "좋아하는 이성 앞에서 긴장하고 설레는 느낌을 게임에 비유해 담아봤다"고, 태그는 "속도감 넘치는 노래다. 제가 작사랑 멜로디 메이킹까지 같이 참여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대열의 솔로곡 '창밖으로 우리가 흘러'는 어쿠스틱 팝과 발라드 요소가 가미돼 세련된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이대열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솔로곡을 내게 됐다"며 "우연히 창밖을 보다가 스쳐지나간 추억을 회상하는 느낌을 담으려 했다. 그리운 감성과 제 순수한 목소리를 섞어 감미로운 목소리를 선보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9번째 트랙은 와이와 이장준이 함께 한 '팝핀(POPPIN')'. '무엇이든 나다운 것을 선택하는 게 가장 멋지다'는 내용의 가사가 인상적인 '팝핀'에 대해 와이는 "신나는 댄스 곡이고 녹음할 때부터 중독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곡"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배승민, 봉재현, 김동현의 유닛곡 '느낌적인 느낌'은 벅차오르는 사랑의 감정을 따뜻하게 풀어낸 곡. 김동현은 "사랑의 시작에서 느껴지는 서로의 감정을 노래하는 따뜻한 노래다. 셋이서 음악 작업을 한 적은 처음"이라며 셋의 조합을 '독특함'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마지막 트랙 '난 알아요'는 불안하고 쉽지 않은 미래라는 걸 알지만 기적 같은 '네'가 있어 헤쳐나갈 수 있는 고마운 마음을 가사에 녹였다.  최보민은 "고마움을 중점적으로 표현한 곡이다. 미래가 불안할 때도 네가 있어서 헤쳐나갈 수 있다, 의지가 된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K팝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되기 위해 신경 쓴 부분으로도 '다양한 도전'에 대해 언급했다. 태그는 "처음으로 골든차일드가 뭄바톤, 레게풍 장르에 도전해봤다"며 "정규 앨범이다 보니 멤버들 색이 담긴 유닛곡, 솔로곡을 담았다. 또 그간 제가 랩메이킹만 작업을 했었는데 이번 '라팜팜'에서는 전반적인 가사에 참여했다. 처음으로 멤버들이 제 가사를 불러줬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그 부분이 굉장히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골든차일드의 정규 2집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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