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소식] 합천유통, 건마늘 이동 경매 '성료'

최일생 2021. 8. 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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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농업회사법인 합천유통(대표 장문철)은 7월 한 달 동안 실시한 건마늘 이동 경매가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끝났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동 경매는 농가의 고령화에 따른 장거리 이동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일환으로 합천새남부농협 쌍백지점에서 첫 경매를 시작했으며, 뒤이어 순차적으로 가야농협 야로지점, 합천호농협 용주본점을 이동하며 실시했다.


이동 경매에 참여했던 한 농민은 “합천유통에서 우리 농민들의 편의를 위해 손수 찾아와 마늘 경매를 해주어서 참으로 고맙게 생각하며, 이동 경매가 올해로 끝이 아니라 앞으로 규모를 더 확대해서 계속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합천유통 장문철 대표는 “우리 군의 고령농가들이 공판장까지 건마늘을 싣고 이동하는 번거로움을 덜고자 이동 경매를 시작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서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농민들의 편의를 위해 더 노력하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유통(주) 이동 경매 결과 남도마늘 최고가 6700원/kg의 경매가가 나왔으며 6만2563망, 59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합천동부농협에서는 10월 말까지 계속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합천군 지역자율방재단, 폭염 대비 무더위쉼터 점검

합천군(군수 문준희) 지역자율방재단 44여명은 7월 20일 적중면을 시작으로 여름철 폭염을 대비한 무더위쉼터 안전점검 활동을 하고 있으며, 8월 23일까지 전 읍·면 무더위 쉼터를 점검한다.


현재 합천군에서는 군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 495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자율방재단은 앞으로 이어질 폭염에 대비하고자,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냉방기기 및 쉼터 이용자 명부 작성 여부 등을 점검한다.

◆합천군 보건소, 장애인 스포츠재활 교실 운영

합천군(군수 문준희) 보건소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건강공백이 우려되는 지적·발달 장애인을 대상으로 스포츠재활교실을 운영한다.

스포츠재활교실은 장애인의 비만관리 및 면역력 증진을 위하여 운동처방사 및 물리치료사 등 전문강사와 함께 8월 3일부터 3개월간 주 1~2회로 운영 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특수유아체육 △소도구를 이용한 근력 향상 재활 운동 △영양교육 △심뇌혈관질환 교육 등 다양한 주제의 포괄적인 건강교육으로 진행된다.

이미경 보건소장은“코로나19로 위축된 장애인의 일상생활의 활력을 충전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농튜버 양성 시작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농튜버(농업+유튜버) 양성에 첫발을 내딛었다.

농튜버는 농업의 ‘농(農)’과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는 ‘유튜버(Youtuber)’를 합한 신조어다.

이번 교육은 2일 부터 첫 교육을 시작하여 총12회 과정으로써 농업인에게 생소했던 유튜브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컨텐츠 기획, 영상 촬영·편집을 강좌를 열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생들은 농산물 생산과정부터 농촌의 일상까지 진솔하게 보여주는 영상을 직접 촬영하고 편집하여 온라인 농산물 홍보와 판로를 개척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는 “온라인 농식품시장은 너무나 급성장하고 있어 변화와 소비 트렌드에 맞춰 우리 농민들도 혁신적으로 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번 교육을 통해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는 유튜브를 적극 활용하여 농업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농가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합천군, 토양분석 최첨단 장비 전격 도입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최첨단 토양성분 정밀검사 장비인 ICP(유도결합플라즈마 원자방출분광계)를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에 설치, 안정적인 농업활동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 노후화된 장비의 잦은 고장으로 인해 토양분석에 차질을 빚고 있던 합천군은 1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모델보다 빨리진 분석속도, 정확도 향상, 오차값 최소화 등 정밀하고 일관된 분석이 가능한 장비로 관내 농업인에게 첨단농업기술을 보급할 수 있게 됐다.

이 장비를 사용해 토양시료를 분석하면 토양시료 내 원소의 양을 측정할 수 있다. 분석이 끝나면 각 분석된 값으로 토양사용처방서가 발급된다.

최신 ICP 장비구입으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가는 물론 GAP인증 농가, 관행농가에 신속하고 정확한 토양분석으로 친환경농업 실천기술을 지원하고 친화경인증 및 GAP 인증을 유도할 수 있다.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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