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평가 논란' 크래프톤, 청약 첫날 흥행 실패..경쟁률 2.8대 1

조민아 2021. 8. 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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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대어급 기업공개(IPO)로 꼽혔던 크래프톤 일반 청약이 첫날 부진한 성적을 냈다.

2일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날 크래프톤 청약을 위해 모인 증거금은 1조8017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반 청약이 진행된 카카오뱅크의 경우 중복 청약이 제한됐음에도 증거금으로 12조1000억원이 들어왔다.

크래프톤 공모가는 49만8000원으로, 일반 청약을 위한 최소 증거금은 24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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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청약 첫날 증거금 1조8017억원
연합뉴스

하반기 대어급 기업공개(IPO)로 꼽혔던 크래프톤 일반 청약이 첫날 부진한 성적을 냈다. 청약 전 공모가 고평가 논란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일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날 크래프톤 청약을 위해 모인 증거금은 1조8017억원으로 집계됐다. 통합 경쟁률은 2.79대 1이다.

여러 증권사에서 중복 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대어급 공모주였던 것을 고려하면, 저조한 기록을 거둔 것이다. 최근 일반 청약이 진행된 카카오뱅크의 경우 중복 청약이 제한됐음에도 증거금으로 12조1000억원이 들어왔다. 중복 청약을 할 수 있었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청약 첫날 증거금은 각각 22조2000억원, 14조1000억원이었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미래에셋증권 3.75대 1, NH투자증권 2.39대 1, 삼성증권 2.04대 1이다. 이날 증권사 3곳에 들어온 청약 건수는 총 13만2900건이다.

크래프톤 공모가는 49만8000원으로, 일반 청약을 위한 최소 증거금은 249만원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이 크래프톤의 증권신고서를 반려하고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하면서 희망 공모가 범위는 45만8000~55만7000원에서 40만~49만8000원으로 낮아진 바 있다. 이후 기관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는 최상단인 49만8000원으로 정해졌다.

조민아 기자 minaj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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