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곡] 골든차일드, 희망 부르는 주문 '라팜팜'

황지영 2021. 8. 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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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울림 제공

그룹 골든차일드가 희망의 주문을 왼다. '라팜팜, 라팜팜, 라팜팜팜'

골든차일드는 2일 오후 6시 '라팜팜(Ra Pam Pam)'을 타이틀곡으로 하는 정규 2집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를 발매했다. 6개월이란 짧은 시간에 준비한 정규지만 11개 트랙을 알차게 녹였다. 주찬·보민, 태그·지범, 와이·장준, 승민·동현·재현, 대열 솔로까지 골라 듣는 재미가 있다.

'라팜팜'은 강렬면서도 절제된 느낌의 뭄바톤 장르다. 여름에 어울리는 남미 특유의 분위기를 냈다. 소속사는 "기계적인 댄스 장르를 탈피하고자 어쿠스틱한 남미음악 특유의 브라스 계열 악기와 피리, 퍼커션 사운드를 주로 사용했다"고 소개했다. 안무에도 라틴의 느낌을 섞어 눈길을 끌었다.

노랫말엔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가슴 벅찬 의지, 두근거림을 담았다. '비극적인 Fate 운명의 질투에/ 절대 지지 않게/ 가슴이 뛰는 그대로/ 달려가고 싶은 방향 그대로/ 두 손 꽉 잡은 채 / 더는 울지 않게/ 내가 널 찾아낼게'라는 주변의 환경에 무너지지 않겠다는 의지도 녹였다.

뮤직비디오는 멸망한 지구에서 살아남은 소년 콘셉트다. 멤버들이 뭉쳐 위기를 극복할 방법을 함께 찾고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SF 액션 영화를 방불케 한다. 누군가가 죽는 안타까운 스토리까지 더해 감동을 더한다.

멤버들은 "정말 재미있었다. 각자 연기를 어떻게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됐는데 굉장히 잘 해줬다. 연기를 잘해서 뮤직비디오 볼 맛이 날 것이다"고 자신했다. 또 "인간의 욕심으로 지구가 멸망을 했는데 우리가 싸우면서 희망을 찾고, 음악을 듣는 분들에게도 희망을 전한다는 의미"라는 줄거리도 요약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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