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두통 심한 사람 '이 음료' 피해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1. 8. 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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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고약한 질환이지만, 유병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전체 두통 환자의 10%가 편두통이 원인이다.

편두통은 뇌신경이 지나치게 긴장, 수축해 발생한다.

편두통은 약으로도 잘 해결되지 않는 편이라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평소에 커피를 자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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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이 있는 사람은 커피를 포함한 카페인 함유 식품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두통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고약한 질환이지만, 유병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특히 편두통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전체 두통 환자의 10%가 편두통이 원인이다. 편두통은 뇌신경이 지나치게 긴장, 수축해 발생한다. 어지럼증, 무기력, 구역질 같은 특징적인 증상과 함께 머리 한쪽에서 심장이 뛰듯 울리며 통증이 느껴지는 박동성 두통이 생긴다. 편두통은 약으로도 잘 해결되지 않는 편이라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평소에 커피를 자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편두통 환자 중에는 초콜릿이나 커피를 마시면 증상이 완화돼서 챙겨 먹는 사람이 꽤 많다. 두통은 혈관이 확장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인데 카페인은 일시적으로 혈관을 수축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카페인을 계속 먹으면 오히려 두통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 주중에 늘 같은 시간대에 커피를 먹다가 주말에 커피를 먹지 않을 때 두통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바로 카페인으로 유발되는 두통이다. 따라서 전문의들은 편두통 환자의 경우 커피를 포함한 카페인 음식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더불어 끼니를 거르지 말아야 한다. 6시간 이상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음식을 먹지 않으면 혈당이 낮아지면서 뇌로 혈당을 공급하는 혈관이 수축, 뇌혈관 주변의 말초신경이 자극받기 때문이다. 적은 양이라도 아침 식사는 꼭 하고, 저녁은 가볍게 먹어야 한다. 비타민C와 미네랄이 많은 푸른 채소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편, 특정 운동을 하고 난 뒤 두통이 생기는 '운동유발성두통'이라는 것이 있다. 여성은 수영, 남성은 웨이트트레이닝할 때 운동유발성두통이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진다. 해당 운동을할 때 일시적으로 복압이 높아지는데, 이게 뇌압과 연관돼 두통이 생기는 것으로 추정한다. 따라서 특정 운동을 하고 나서 두통이 심해졌다면 해당 운동을 하지 않기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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