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시계형 체온계' 확진자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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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시가 관내 어린이집에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시계형 체온계를 도입할 예정인 가운데 실제 확진자를 찾아내는 성과를 냈다.
태백시가 어린이집에 보급할 예정인 시계형 체온계는 어린이 개인별 발열 상태와 심박수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며, 37.5도 이상이면 위험 경보를 울린다.
현재 태백시는 5000만원의 사업비로 관내 어린이집의 만3~6세 어린이들과 보육교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우선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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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형 체온계를 개발한 업체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자가격리 중인 학생 3명을 상대로 시계형 체온계를 착용시켜 변화를 관찰했다.
그중 A학생이 착용 후 2일차부터 체온의 변화가 나타났으며, 심박수와 체온의 변화가 뚜렷해 검사를 한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확진자를 찾아낸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태백시가 어린이집에 보급할 예정인 시계형 체온계는 어린이 개인별 발열 상태와 심박수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며, 37.5도 이상이면 위험 경보를 울린다.
특히 어린이집에서 발열검사를 하는 교사들의 업무도 줄어들고 어린이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해 코로나19에 조기 대응 할 수 있다.
또 공무원들이 1대1로 관리하는 자가격리자도 1명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할 수 있어 예산절감과 함께 인력낭비도 줄일 수 있다.
현재 태백시는 5000만원의 사업비로 관내 어린이집의 만3~6세 어린이들과 보육교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우선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newsen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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