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역세권 인근 세컨하우스로 둔갑한 '불법농막' 난립
한윤식 2021. 8. 2. 13: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화천지역 한 농촌마을이 불법 농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동서고속전철 화천역세권 인근 간동면의 한적한 농촌마을에 농업용 일시휴식공간의 취지와 달리 실·내외시설을 용도변경해 '세컨하우스'로 개조한 불법 농막들이 '우후죽순' 들어서 있다.
한편, 화천군 간동면의 최근 5년간 농막 신고건수는 390건에 이르는 있어 화천군 전체는 1만여건이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천=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지역 한 농촌마을이 불법 농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동서고속전철 화천역세권 인근 간동면의 한적한 농촌마을에 농업용 일시휴식공간의 취지와 달리 실·내외시설을 용도변경해 '세컨하우스'로 개조한 불법 농막들이 '우후죽순' 들어서 있다.
이곳 마을 약 3만여㎡ 농지에는 수십동의 불법농막들은 비 가림 시설을 추가해 기준 면적을 초과했거나, 농지에 잡석을 깔고, 잔디를 심고 조경수와 꽃을 가꿔 정원처럼 꾸며져 있다.
농막 옆 비닐하우스에 취사 시설을 갖다 놓고 바비큐장처럼 사용하는 등 농막을 개조해 전원주택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농막은 연면적 20㎡ 이내의 건축물로 주거 목적이 아니라 농기구, 농자재 등을 보관하는 간이 취사용이다. 지자체로부터 건축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고 세금도 내지 않는다.
초기 농막은 컨테이너를 개조해 짓던 게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엔 복층을 포함한 2층짜리 형태는 물론 한옥형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에 농민의 편의를 돕기 위해 완화한 농막제도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화천군 간동면의 최근 5년간 농막 신고건수는 390건에 이르는 있어 화천군 전체는 1만여건이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올들어 21건 불법행위에 대해 원상복구 조치한데 그쳐 지자체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화천군 관계자는 "현지 실태조사에 나서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원상복구 등 시정명령 조치 후 이를 불이행 할 경우 수사기관에 불법농지전용혐의로 고발 고치하는 등 강력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nssysh@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쿠키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내년 건강보험 의료수가 1.96%↑…진료비·건보료 상승 전망
- 최태원·노소영 역대급 이혼 판결에…“SK 오너 리스크 재발”
- 정부는 “의미 없다”는데…의료계 집단행동은 ‘현재진행형’
- 5대 은행 ‘또’ 평균 급여 1억원 넘겨…1위는 KB
- "AI시대, 삶의 지혜 더 중요…고전으로 사고 능력 키워야" [쿠키인터뷰]
- 中, 식량안보법 오늘 시행…“해외 식량 의존도 낮출 것”
- 대조 1구역, 웃돈 3억서 더 오르나…조합원 매물 ‘실종’
- ‘부부금실’에 탁구만한 게 없죠…시니어 탁구대회 [가봤더니]
- 최태원 회장 측 “이혼소송 판결문 최초 유포자 형사 고발”
- 오늘부터 가공식품·음료 가격 줄줄이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