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실내형 인간 |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공간 안내서

류지민 2021. 8. 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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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에밀리 앤시스 지음/ 김승진 옮김/ 마티/ 1만8000원
우리는 실내형 인간이다. 하루의 90퍼센트를 집, 학교, 사무실, 가게, 식당 같은 실내에서 보낸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생활이 확대되면서 이런 경향은 더욱 강해졌다.

실내 세계는 계속 팽창하는 중이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206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일본 영토만큼의 실내 공간 면적이 새로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우리는 하루의 대부분을 건물 안에서 보내면서도 공간이 정신과 신체, 감정과 행동, 그리고 인간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

과학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실내 공간이 인간의 건강과 행복을 얼마나 좌우하는지를 설명한다. 건강하고 안전하고 평등한 건물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밝혀내고자 병원, 학교, 사무실 같은 일상적인 공간을 탐색한다. 나아가 첨단 기술이 도입된 스마트홈, 물 위에 뜨는 집, 3D프린터로 지은 우주 마을 등을 통해 평균 수명이 늘고 기후변화가 도래한 시대의 실내형 인간을 위한 공간을 소개한다.

류지민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120호 (2021.08.04~2021.08.10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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