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한화시스템, 방산 호조로 어닝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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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방산 부문에 힘입어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올해 2분기 실적을 나타냈다.
ICT(정보통신기술) 부문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줄어들고 안테나 기업인 자회사 한화페이저에서 투자손실 42억원이 발생했음에도 이를 메꾸는 실적이다.
1조160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한 한화시스템은 2분기 말 기준 현금 1조6000억원가량을 보유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공격적인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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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한화시스템, 목표주가 2만4000원 유지"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한화시스템이 방산 부문에 힘입어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올해 2분기 실적을 나타냈다. 하반기부터는 유상증자를 통해 보유한 현금으로 신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2분기 한화시스템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늘어난 485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2% 증가한 31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 3920억원, 210억원을 각각 24%, 48%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방산 부문의 호조가 어닝 서프라이즈로 이어졌다. 방산 부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늘어난 367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55% 증가한 220억원을 기록했다. ICT(정보통신기술) 부문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줄어들고 안테나 기업인 자회사 한화페이저에서 투자손실 42억원이 발생했음에도 이를 메꾸는 실적이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요 개발사업과 양산사업의 호조 때문에 방산 부문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투자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게 대신증권의 분석이다. 1조160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한 한화시스템은 2분기 말 기준 현금 1조6000억원가량을 보유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공격적인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페이저솔루션과 휴대형 안테나 기술 기업 카이메타, 개인항공기 기업 오버에어 등 기투자에 추가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유상증자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차세대 안테나, 인공위성 등 신사업 가시화의 시작점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신증권은 한화시스템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만6950원이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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