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인 처음 겪은 '칸' "깜짝 놀랄 정도로 메타 잘 이해"

이다니엘 2021. 8. 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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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DK)에서 든든히 탑라인을 지키고 있는 '칸' 김동하가 "마지막에 웃는 사람이 진정한 승자"라면서 그 승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하가 탑라이너로 활약한 DK는 1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KT 롤스터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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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DK)에서 든든히 탑라인을 지키고 있는 ‘칸’ 김동하가 “마지막에 웃는 사람이 진정한 승자”라면서 그 승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하가 탑라이너로 활약한 DK는 1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KT 롤스터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완파했다.

이날 김동하는 레넥톤, 오른을 골라 팀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매체 인터뷰에서 김동하는 “시즌 후반부에 들어가면서 (팀이)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히는 듯 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처음 겪은 양대인 분석관에 대해 “확실히 메타 분석에서 깜짝 놀랄 정도로 엄청나게 잘 이해하고 있고, 어떻게 접목시켜야 할지를 잘 알고 계시다”고 칭찬했다.

다음은 김동하와의 일문일답이다.

-오늘 깔끔하게 2대 0으로 이겼다. 플레이오프 확정이다. 경기를 마친 소감은.
“서머 시즌 후반부에 들어가면서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히는 듯 하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니 기분 좋다.”

-그 중 가장 힘든 순간이 있었다면?
“고비는 매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잘 헤쳐나가야 할까를 생각하면서 경기를 임하고 있다. 서머 시즌엔 다 힘들었다. 하나로 꼽을 수 없다. 가장 힘들었던 건 MSI 결승전이었던 것 같다.”

-1라운드에서 진 KT에게 복수를 했다. 오늘 경기에서 초반에 많이 고생했는데.
“제가 죽으면서도 반대 급부에서 이득을 많이 취해 줬다. 바텀 폼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기대해줘도 좋을 것 같다. 저를 노릴 건 어느정도 알고 있었다. 흘리는 과정에서 실수가 나와서 죽은 게 아쉽다. 다음에는 잘 흘려 내야 한다.”

-양대인 분석관이 새로 합류했다. 처음 겪어본 소감은.
“확실히 메타 분석에서 깜짝 놀랄 정도로 엄청나게 잘 이해하고 있고, 어떻게 접목시켜야 할지를 잘 알고 계시다. 작년 같은 경우엔 기존 팀원과 함께했던 사이다. 팀에 녹아드는 데 시간도 걸리지 않고 좋은 쪽으로 많이 가르쳐주고 계시다. 전략적으로 좋아진 것 같다.”

-양 분석관이 개인적으로 해 준 조언이 있는지.
“따로 조언을 주기 보다는 게임 방향성에 대해 얘기하면서 제가 취해야 할 스탠스나 그런 쪽으로 많이 얘기를 해줬다.”

-작년부터 고된 일정을 소화하면서 선수들이 지친건 아닌가 걱정하는 시선이 있다. ‘쇼메이커‘ 선수가 얼마 전 인터뷰에서 그런 뉘앙스의 얘기를 하기도 했는데.
“프로로서 지치는 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지칠 수도 있지만, 잘 이겨내려고 하는 게 프로의 덕목이기도 하다. ‘쇼메이커’가 프로 의식이 좋은 편이다. 어떻게 하면 더 좋아질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는 친구다. 그에 대한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다.”

-근래 해외 탑라이너들의 활약이 눈부신데.
“보는 거랑 겪는 건 많이 다르더라. 그래서 보고 평가를 내리기가 쉽지 않다. MSI에서도 상대팀이 보여주는 경기력과 실제 상대하는 거는 체감이 다르다. 아직은 잘 모르는 것 같다. 다른 리그도 잘한다고 생각한다. 그에 맞춰서 딱히 기대가 되는 건 아니다. 다 잘한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더 샤이’ 선수 잘하는 거 같다. ‘플랑드레’도 잘 하더라. 상위권 팀 선수들은 다 빛이 나는 거 같다. 서방은 미스피츠가 1위길래 봤는데 게임의 방향성이 좋은 것 같더라.”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얘기를 자유롭게 해 달라.
“이번 서머 시즌 굴곡이 많았지만 슬슬 마무리되고 있다. 마지막에 웃는 사람이 진정한 승자라고 하는데, 그 승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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