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1577 대리운전' 품고 전화 호출 시장 진출

김은경 2021. 8. 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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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전화콜 업계 1위 '1577 대리운전'과 함께 전화 호출 시장에 진출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 자회사 CMNP는 1577 대리운전을 운영하는 코리아드라이브와 신규법인 '케이드라이브'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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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드라이브와 '케이드라이브' 법인 신설
이창민 카카오모빌리티 CFO가 대표 맡아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T' 택시 차량.ⓒ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전화콜 업계 1위 ‘1577 대리운전’과 함께 전화 호출 시장에 진출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 자회사 CMNP는 1577 대리운전을 운영하는 코리아드라이브와 신규법인 ‘케이드라이브’를 설립했다. 신설법인은 이날부터 사업을 이관받으며 대표는 이창민 카카오모빌리티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맡게 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전화대리업체 코리아드라이브가 콜마너로 프로그램을 전환하면서 CMNP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구축했다”며 “양사가 협업 방식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보다 효과적인 협력을 위해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고 지분에 일부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 설명처럼 이번 법인 설립은 카카오모빌리티의 100% 인수는 아니다. 정확한 지분율은 알려지지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신설법인의 지분을 50%가량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인수로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를 통해 대리운전 전화 호출 사업을 본격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2016년 대리운전 시장에 진출했지만, 메신저 기반의 서비스를 강점으로 하는 카카오가 진입하기에는 쉽지 않은 환경이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화대리업체들은 보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업체간 콜을 공유해 콜 처리율을 높이고자 하는 요구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리아드라이브 외에도 CMNP와 함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대리운전 이용고객의 만족도를 끌어 올리고자 하는 업체의 요청이 있다면 다양한 방식의 상생모델을 구축하는데 카카오 T 대리도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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