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차기 주장감' 아놀드 "이제 우승해야지, 지난 시즌 아쉬웠잖아"

허인회 기자 2021. 8. 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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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리버풀과 장기 재계약을 맺으며 '차기 주장감' 평가를 받고 있다.

아놀드는 "재계약을 결정하는 건 쉬웠다. 여기 더 오래 있고 싶었다"며 "리버풀은 내가 제대로 알고 있는 유일한 구단이다. 여기에서 더 오래 축구를 하는 건 나와 내 가족들에게 모두 놀라운 일이다.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게 돼 정말 자랑스럽다. 구단, 코칭스태프들로부터 항상 신뢰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항상 특별한 감정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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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리버풀과 장기 재계약을 맺으며 '차기 주장감' 평가를 받고 있다. 구단 인터뷰를 통해 지난 시즌 아쉬웠던 성적을 우승컵으로 설욕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1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아놀드와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놀드는 리버풀 유스팀을 거쳐 2016년 1군에 합류했다. 오른발 킥력이 최대 장점인데 위르겐 클롭 감독 휘하에서 여실히 발휘하며 세계 최고의 풀백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날카로운 크로스를 바탕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2018-2019시즌 12도움, 2019-2020시즌 13도움을 기록했다.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도움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에는 약간 줄어든 7도움을 뽑아냈는데 기량은 여전히 출중했다.


아놀드는 "재계약을 결정하는 건 쉬웠다. 여기 더 오래 있고 싶었다"며 "리버풀은 내가 제대로 알고 있는 유일한 구단이다. 여기에서 더 오래 축구를 하는 건 나와 내 가족들에게 모두 놀라운 일이다.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게 돼 정말 자랑스럽다. 구단, 코칭스태프들로부터 항상 신뢰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항상 특별한 감정을 느낀다"고 밝혔다.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도 드러냈다. "매순간 나의 목표다. 특히 요즘 우리는 우승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PL 4위권, 잘 나가는 유럽 구단 정도로 만족할 수 없다. EPL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각종 컵대회 결승에 진출하는 게 우리의 목표다. 가능한 한 높이 올라가고 싶다. 이번 시즌에는 최대한 많은 우승컵을 가져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작년에는 연말 동안 축하할 일이 적었기 때문에 힘들었다. 우리가 더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8-2019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9-2020시즌에는 EPL에서 우승했다. 지난 시즌에는 수많은 역경이 있었고 극복했다. 톱4를 차지한 건 약간의 성취감 정도였다. 난 정말 아쉬웠다. EPL 우승컵을 지키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게 바로 축구다. 다음 시즌에 어떤 경기를 펼칠지에 초점을 맞추겠다. 우린 아직 배고프다"고 덧붙였다.


아놀드는 아직 23살에 불과하지만 벌써 '차기 주장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난 이제 성숙해졌다. 주장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고, 팔에 꼭 주장완장을 차고 있지 않더라도 리더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어린 선수들의 롤모델이 되는 것, 올바른 길로 걸어가려고 하는 것, 그리고 격려가 필요한 사람을 이끌어주기 위해 노력한다. 내가 어렸을 때 받은 것을 어린 선수들에게 되돌려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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