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가격 2년 6개월만에 최고..kg당 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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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육계 농가에 폐사 피해가 커진 가운데 말복(8월 10일)을 앞두고 닭고기 소매가격이 2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육계 소매가격은 ㎏당 5991원으로 2019년 1월 28일 5992원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가장 비싸졌다.
올해 월별로 보면 육계 1㎏ 소매가격은 지난 2월 5천760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6월 5309원까지 내려갔지만, 이달 들어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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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육계 소매가격은 ㎏당 5991원으로 2019년 1월 28일 5992원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가장 비싸졌다.
이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기승을 부리던 때보다 1원 비싼 것이다.
올해 월별로 보면 육계 1㎏ 소매가격은 지난 2월 5천760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6월 5309원까지 내려갔지만, 이달 들어 반등했다.
최근 들어 폭염이 이어지면서 폐사하는 가축 수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달 29일까지 폐사한 육계 수는 18만9651마리로 전체 폐사 가축의 65.1%를 차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 농축협 등과 협력해 폭염에 취약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냉방장치 설치·작동 여부 등 폭염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신속한 조사를 통해 재해복구비와 보험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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