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김현아 SH사장 후보자 자진 사퇴, 文정부가 버린 12%, 경기도가 구제할까?, 폭염에 밥상물가 '들썩', 여름휴가 '운' 없는 문대통령 등

배수람 2021. 8. 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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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현아 SH사장 후보자, '부동산 4채 논란'에 자진 사퇴


'부동산 4채 보유 논란'을 빚은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가 1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남긴 글에서 "SH사장 후보자에서 사퇴한다"며 "저를 지지하고 비판하신 모든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지난달 27일 SH사장 후보자로 지명받고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쳤으나 서울 강남과 서초, 부산에 총 4채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상가건물 등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을 빚었다. 특히 해명 과정에서 "시대적 혜택"이라고 발언한 점이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文정부가 버린 12%, 경기도가 구제할까?…시·군별 이견


1일 경기도와 기초지자체 등에 따르면, 경기도 내 시·군들 사이에서 5차 재난지원금을 모든 도민들에게 지급하는 안이 논의되고 있으나, 인구가 많고 재정상황이 좋지 않은 일부 기초지자체들의 반대로 진통이 예상된다.


경기도의 5차 재난지원금 100% 지급 논의는 지난달 고양·파주·구리·광명·안성 등 5개 시 시장들이 공동성명을 내며 본격화됐다. 도비와 시비를 절반씩 분담해 정부 지원금에서 배제되는 나머지 12%도민에게도 자체적으로 지원금을 보편 지급하자는 내용이다.


이에 경기도는 도내 31개 전 시·군의 의견이 모아질 경우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이 사안에 대해 일선 시·군과 입장 조율에 나섰다.


▲수출규제·폭우·코로나…여름휴가 '운' 없는 문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여름 휴가 '운'이 없다. 2017년 5월 취임 이후 지난 4년 간 긴급 현안으로 인해 여름 휴가 계획을 애초에 취소하거나, 휴가 도중 복귀해 온전한 휴식 시간을 가진 적이 없다. 문 대통령은 이번 여름 휴가도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보류한 상태다.


1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8월 초 여름 휴가를 갈 계획이었지만,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연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여름 휴가는 8월 초로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연기했다"고 밝혔다.


▲육계 1kg 6천원, 수박 한통 4만원…폭염에 밥상물가 '들썩'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육계 소매가격이 2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름철 소비가 많은 채소와 과일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1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육계 소매가격은 kg당 5991원으로 2019년 1월 말 5992원을 기록한 이후 약 2년6개월 만에 가장 비싼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말과 올 초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가 기승을 부리던 때보다 가격이 더 올랐다. 올 들어 월별 육계 1kg 소매가격을 보면 지난 2월 5760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6월 5309원까지 내려갔으나 이달 들어 반등하며 6000원에 육박했다.


▲새 임대차법 1년…서울아파트 전세 감소, 월세 7%p 급증


지난해 7월 새 임대차보호법 시행 이후 반전세 등 월세를 낀 임대차 거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도입한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인 지난해 8월부터 올 7월까지 1년 간 서울아파트 전월세 거래는 총 17만6163건으로 조사됐다.


이 중 순수 월세나 월세를 낀 형태의 거래는 6만1403건으로 전체 임대차거래의 34.9%를 차지했다. 새 임대차법 시행 직전 1년(28.1%)과 비교하면 6.8%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만 18~49세·필수업무종사자, 이번주 백신접종 사전예약 시작


오는 3~6일 나흘 동안 만 18~49세 택배기사 및 환경미화원 등 8월 우선접종 대상자에 대한 사전예약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번주 지방자치단체 청장년층 우선접종 대상자의 사전예약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전국 200만명이다.


분산 예약을 위해 3일에는 수도권, 4일에는 비수도권 대상자가 각각 우선 예약하고 5일에는 전국 대상자가 동시에 한번 더 예약 기회를 갖도록 했다. 접종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내달 11일까지고 모더나나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우선접종 대상이 아닌 18~49세 일반국민 1577만명은 '10부제 사전예약'을 통해 접종이 이뤄진다. 주민번호 생년월일 끝자리와 동일한 날짜에만 예약이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9~18일까지 열흘 동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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