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양궁 대표팀 너무 잘해줬다..올림픽 후 포상"

박영국 2021. 8. 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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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 자격으로 일본 도쿄올림픽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했다.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따는 성과를 올린 양궁 국가대표팀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두둑한 포상도 준비해놓고 있음을 밝혔다.

정 회장은 1일 오후 12시 반쯤 전용기편으로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양궁 대표팀의 성과에 대해 "선수들이 너무 잘 해줬고 감독님들 모두 잘 해주셔서 양궁인들 모두가 같이 이뤄낸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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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귀국길에 소감 밝혀.."양궁인들 모두 같이 이뤄낸 성과"
"美 시장 고점 찍어..자동차 시장 당분간 호황일 것"
"임단협 무분규 타결 의미 커..성과급 등 MZ 세대 의견 반영할 것"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현대차그룹 회장)이 30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메달 시상식에 참석해 있다. ⓒ뉴시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 자격으로 일본 도쿄올림픽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했다.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따는 성과를 올린 양궁 국가대표팀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두둑한 포상도 준비해놓고 있음을 밝혔다.


정 회장은 1일 오후 12시 반쯤 전용기편으로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양궁 대표팀의 성과에 대해 “선수들이 너무 잘 해줬고 감독님들 모두 잘 해주셔서 양궁인들 모두가 같이 이뤄낸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특히 국가대표팀이 진천에서 계속 같이 연습을 시합을 잘 해줘서 올림픽 대표팀이 더 잘 할 수 있었다”면서 감사를 표했다.


그는 현대차그룹이 양궁 훈련을 돕기 위해 제공한 여러 가지 첨단 기술 중 어떤 기술이 대표팀의 성과에 도움이 됐냐는 질문에 “여러 기술이 많았는데 화살 골라내는 그 기술이 참 중요했다”면서 “그래서 화살의 편차가 없이 좋은 화살 골라 쓸 수 있었기 때문에 그 기술이 유용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도쿄 올림픽 현장에서 안산 선수와 김제덕 선수 등을 격려하는 모습이 포착돼 큰 화제가 됐다. 그는 이와 관련 “잘 하라고 했고, 많은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좋은 성과를 낸 대표팀에 대한 두둑한 성과도 예고했다. 정 회장은 포상에 대해 “올림픽 다 끝난 다음에 할 것”이라며 “다른 체육단체들 할 때 다 같이 발표하고 준비를 잘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양궁협회와 현대차는 전 종목 석권에 성공한 리우올림픽 때 양궁 대표팀에 25억원의 포상금을 풀었었다. 앞선 런던올림픽 때는 16억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했다.


한편, 정 회장은 일본 방문에 앞서 미국을 먼저 들러 정몽구 명예회장의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참석해 부친을 대신해 수상하고 현지 시장을 점검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정 명예회장의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에 대해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회사로서도 저희 가족으로서도 그렇고 많은 걸 이뤄놓으셨기 때문에 모두가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미국 시장에 대해서는 “차 판매는 지금 거의 매우 잘 되고 있고 미국 같은 경우 고점을 찍었다고 보고 있다”면서 “백신을 많이 맞아서 사람들도 일상 생활로 많이 돌아간 것 같았고, 당분간 지속적으로 차 판매가, 시장이 호황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현대자동차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무분규로 타결한 것에 대해서는 “노사가 같이 협력해 만들어 놓은 것이기 때문에 의미 있다고 본다”면서 “이런 관례가 쭉 지속되고 더 많은 대화를 하고 같이 회사가 잘되는 방향으로 모든 걸 같이 의논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특히 “결정 과정에서 합리적으로, MZ 세대 목소리도 많이 반영할 것”이라며 “성과급과 같은 부분도 건설적인 방향으로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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