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보신으로 닭고기 먹는 '과학적' 이유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2021. 8. 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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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요리는 좋은 보양식이다.

닭고기는 소·돼지고기 등 다른 육류에 비해 근육 섬유가 가늘고 연하다.

미국심장협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매일 한 번 닭고기 같은 가금류를 먹은 사람이 매일 한 번 적색육(소·돼지고기)을 먹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19% 낮았다.

닭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지방이 적은데다, 동맥경화증 등과 같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불포화지방산의 비율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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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에는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고, 불포화지방산도 풍부하다./클립아트코리아

닭고기 요리는 좋은 보양식이다. 원기를 더해주고 위장과 비장을 따뜻하게 만들어 소화력을 강화시키는 식재료다. 영양학적으로도 단백질이 가장 풍부한 육류로 꼽힌다. 지방 함량이 적기 때문에 비만·심혈관 질환이 있어도 비교적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기다.

닭고기는 소·돼지고기 등 다른 육류에 비해 근육 섬유가 가늘고 연하다. 식감이 부드럽고 소화·흡수가 잘 돼서 소화력이 떨어진 사람도 먹기 좋다. 단백질의 양도 풍부하다. 가슴살은 '단백질 덩어리'로, 지방 함량이 1.2%로 적다. 돼지고기 삼겹살의 지방 함량은 28.5%, 쇠고기의 등심은 16.9%다. 비타민B12 등도 풍부해 겨울철 많이 생기는 피부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미국심장협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매일 한 번 닭고기 같은 가금류를 먹은 사람이 매일 한 번 적색육(소·돼지고기)을 먹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19% 낮았다. 지방 성분의 차이 때문이다. 닭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지방이 적은데다, 동맥경화증 등과 같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불포화지방산의 비율이 더 높다. 닭고기의 불포화지방산 비율은 67.1~68.4%으로 돼지고기(57.2%~57.3%), 소고기(59.2~58.7%)보다 높다.

닭을 고를 땐 가급적 유통·판매 기간이 짧은 국내산을 먹는 게 좋다. 수입육은 냉동 상태로 들어와 소비자에게 판매될 때까지 보통 1~6개월 정도 걸린다. 가정에서도 보관을 짧게 하는 게 좋다. 냉동 상태로 오래 보관하면 닭고기의 맛이 떨어지고, 조리시 육즙이 함께 빠져 나가 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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