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수해 복구비 1625억원 확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지역에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비 1625억원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심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피해가 심한 해남, 강진, 장흥 등 3개 군과 진도군의 진도읍, 군내면, 고군면, 지산면 등 4개 읍면은 지난 7월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4개 군에는 235억 원(장흥 13억 원, 강진 24억 원, 해남 129억 원, 진도 69억 원)의 국비가 추가 지원돼 지방비 부담이 경감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지역에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비 1625억원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심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집중호우 당시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려 해남 535㎜, 장흥 469㎜, 진도 458㎜의 강진 362㎜의 기록적인 강수량을 기록했다.
총 304억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 피해가 심한 해남, 강진, 장흥 등 3개 군과 진도군의 진도읍, 군내면, 고군면, 지산면 등 4개 읍면은 지난 7월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례적으로 재난종료일로부터 13일 만에 신속하게 지정됐으며 전남도와 중앙정부, 정치권이 협업해 이뤄낸 성과로 분석된다.
지역별 복구사업비는 해남 605억 원, 강진 226억 원, 장흥 200억 원, 진도 269억 원, 기타 시·군이 325억 원 등 총 1625억 원이다. 전국 시·도 총 복구액 1804억 원의 90%에 해당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4개 군에는 235억 원(장흥 13억 원, 강진 24억 원, 해남 129억 원, 진도 69억 원)의 국비가 추가 지원돼 지방비 부담이 경감됐다.
전남도는 집중호우로 인명, 주택, 농·어업 분야 피해를 본 지역주민 2만4000여명에게는 조속한 생계 안정을 위해 재난지원금 315억 원을 신속히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광양, 장흥, 강진, 해남, 진도 등 호우피해 현장을 15여 차례 발 빠르게 점검하며, 주민과 상인들을 위로했다.
특히 피해가 신속 복구 되도록 청와대와 김부겸 국무총리,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강력하게 건의했다.
또 중앙정부에 국고지원 대상지역 선정 시 농·축·수산물의 피해액포함과 복구비용 지원 단가를 실거래가로 현실화하는 재해복구 관련 제도개선을 적극 요청했다.
수산 분야 피해가 큰 강진, 진도 등 전복양식 어가의 재기를 돕기 위해 치패 입식비와 전복 그물망 교체 사업비 지원을 국회와 해수부에도 건의해 이번 정부 추경에서 국비 32억 원을 확보했다.
김 지사는 “특별재난지역의 신속한 선포와 피해복구 계획 수립을 위해 노력해준 대통령과 정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수해 발생 지역을 신속히 복구해 도민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몰웨딩 원해" 유난히 말 없던 신부…결혼 후 밝혀진 '반전'이 - 아시아경제
- "동기 구속에도 공연한 임영웅, 위약금 내줘"…김호중 극성팬 또 논란 - 아시아경제
- 은반지 고르다 갑자기 국민체조…여성 2인조 황당 절도 - 아시아경제
- 음식배달 8시간 후 리뷰 올린 고객…"속눈썹 나왔으니 환불해줘요" - 아시아경제
- "너무 미인이세요" 자숙한다던 유재환, 일반인 여성에 또 연락 정황 - 아시아경제
- 식당 앞에서 '큰 일' 치른 만취남성, 갑자기 대걸레를 잡더니 '충격' - 아시아경제
- "훈련병 사망글 모조리 없애고 숨기고…내부는 더 할 것" - 아시아경제
- 입냄새 얼마나 끔찍하면 별명까지…16년만에 붙잡힌 성폭행범 - 아시아경제
- 냉면 먹고 1명 사망·30명 식중독…업주는 집행유예 2년에 사회봉사 처벌 - 아시아경제
- "푸바오 갈때는 울더니 훈련병 죽으니 조롱"… 서울대 학생 분노글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