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주대준 前 청와대 경호차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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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통령 경호차장을 역임한 주대준(사진) 씨가 1일 새벽 하늘의 부르심을 받았다.
전산직능 공직자가 승진할 수 있는 한계인 전산실장을 넘어 정보통신처장, 행정본부장, 경호차장 등 20년간 5개 정부에 걸쳐 청와대에서 근무했다.
대통령의 과학적 경호·경비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 장로인 그는 청와대 근무 시절 '청와대 기독신우회'와 '한국기독교공직자선교연합회'를 창립하고 신우회장을 맡아 공직자 선교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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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기독신우회 창립
한직선 이사장, 국가조찬기도회 부회장 등 교계 활동
청와대 대통령 경호차장을 역임한 주대준(사진) 씨가 1일 새벽 하늘의 부르심을 받았다. 향년 68세.
주 씨는 전날 오후 9시쯤 서울 마포구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사무실에서 복부에 통증을 느끼며 쓰러져 연세대 신촌세브란스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깨어나지 못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했다.
입관은 2일 오전 10시, 발인은 4일 오전 7시이다. 장지는 경기 파주 오산리기도원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이다.
초등학교 때 부모를 여의고 보육원에서 학업을 이어간 그의 삶과 신앙 이야기는 한 편의 드라마다.
그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에서 경영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산직능 공직자가 승진할 수 있는 한계인 전산실장을 넘어 정보통신처장, 행정본부장, 경호차장 등 20년간 5개 정부에 걸쳐 청와대에서 근무했다.
대통령의 과학적 경호·경비 시스템을 구축했다.
퇴직 후 카이스트 교수 및 부총장, 선린대 총장, 콘코디아 국제대 이사장 등으로 재직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 장로인 그는 청와대 근무 시절 ‘청와대 기독신우회’와 ‘한국기독교공직자선교연합회’를 창립하고 신우회장을 맡아 공직자 선교에 힘썼다.
CTS 인터내셔날 회장, 월드비전 이사, 누가(의료)선교회 회장,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한직선) 이사장, 세계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세직선) 대표회장,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1999년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저서로 ‘바라봄의 법칙’ ‘바라봄의 기적’ ‘모르면 털린다’ ‘내가 왜 못해’ ‘이 땅에 묻힌 선교사들이 다 전하지 못한 100년의 이야기’ ‘캠퍼스 아웃’ 등이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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