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철의 마음 풍경] 곡물 열 배 불리는 요술쟁이, 뻥튀기 기계의 추억
백종현 2021. 8. 1. 07:01
한적한 강원도 산골 피서길,
낯선 고장에서 만난 익숙한 풍경.
입가에 미소 번지는 반가운 추억.
할머니는 따끈한 쌀 튀밥 이고 가셨지.
빙글빙글 돌아가는 뻥튀기 기계,
곡물 한 되 열 배 불리는 요술쟁이.
거친 옥수수 대신 하얀 쌀 한 되,
두 살배기 손녀 먹을 쌀 튀밥 튀었지.
■ -촬영정보
「 강원도 횡성 옥수수 뻥튀기 집. 뻥튀기의 생동감을 살리기 위해 느린 셔터로 촬영했다. 렌즈 24~70mm, iso 800, f4.5, 1/3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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