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IS] 엑소 전 멤버 우이판, 강간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

황지영 2021. 8. 1.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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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DB

엑소 전 멤버 우이판(32·吳亦凡, 활동명 크리스)이 강간 혐의로 베이징 경찰에 구금됐다.

1일 중국 매체들은 "베이징시 공안국 차오양 분국은 31일 오후 11시 30분이 넘은 시각에 우이판을 강간죄로 형사 구류하고 사건 수사 업무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우이판은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술자리로 불러 강제로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의혹은 웨이보를 통해 알려져 경찰 수사망에 올랐다.

앞서 22일 공안 발표에선 "우이판이 작년 12월 뮤직비디오 여주인공 면접을 한다면서 두메이주를 불러내 자기 집에서 두메이주와 성관계를 맺고 이후 연락을 주고받은 것이 확인됐다. 다른 피해들이 있었는지는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구속에 대해 공안은 우이판이 어떤 혐의를 받는지 자세하겐 밝히지 않았으나, 후속 수사에서 심각한 범죄 혐의점을 발견한 것으로 보인다.

두메이주는 처음 웨이보에 사건을 제기한 인물이다. 지난 18일 온라인 매체 왕이연 인터뷰에선 "자신을 포함해 피해자가 8명이 넘고 이 중 미성년자도 2명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우이판은 의혹에 부인하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중국계 캐나다인인 우이판은 2012년 그룹 엑소 멤버 크리스로 데뷔했다가 2014년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걸고 중국으로 떠났다. 중국에서 가수, 배우로 인기를 누리며 톱스타 대우를 받았다. 이에 중화권은 물론 서양권 매체 버라이어티, WWD, 가디언지 등도 우이판의 구속 소식을 발빠르게 다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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