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 이혼한 유향곤과 한 집 생활 "집이 하나라 자연스럽게 합쳐져" (동치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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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이종구가 이혼한 아내와 여전히 함께 사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종구는 "매일 이렇게 사느니 같이 안 사는 게 났다"라며 분노했고 유향곤은 "마음대로 해라. 이혼신고도 되어있는데 당신이 가든 내가 가든 가면 된다"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유향곤은 "우리는 너무 오래 살았다"라며 탐탁지 않아 했고 이종구는 "이혼도 되어 있겠다 그냥 나가라. 내가 나가야겠다. 내 집도 아니니까"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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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동치미' 이종구가 이혼한 아내와 여전히 함께 사는 일상을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당신이랑은 두 번은 결혼 안 해'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2003년에 이혼을 했다는 배우 이종구는 자신의 생활을 공개했다. 이종구는 일어나자마자 커피를 내리며 여유로운 아침을 즐겼다. 이후 이종구는 엉망진창인 방을 보며 혀를 찼고 "여보"라고 불러 궁금증을 높였다. 이종구가 여보라고 부른 사람은 다름 아닌 과거 이혼을 했던 배우 유향곤.
유향곤은 "남편이랑 2003년에 이혼을 했어요. 나도 내 집이 하나고 그 사람도 자기 집이 하나다. (이혼 후) 나도 내 집으로 가고 그 사람도 그 사람 집으로 갔는데 (집이 하나라) 자연스럽게 합쳐졌다"라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실제로 집안 곳곳에는 다정한 부부의 사진이 자리 잡고 있었다.
방의 곳곳에는 정리되지 않은 짐들이 놓여있었고 이종구는 "옷 정리를 해서 분류하고 입을 건 남겨두고 버릴 건 싸서 버려라"라며 분노했다. 결국 두 사람의 의견은 좁혀지지 않았고, 이종구는 유향곤을 옷 방으로 잡아끌며 지적을 이어갔다.
유향곤은 "욱할 때가 많다. 무조건 자기 명령에 따르라는 거다. 좋은 것도 극하게 좋고 나쁜 것도 극하게 나쁘다. 극과 극을 오가면서 산다"라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종구는 자연을 보며 금세 화를 식히고 유향곤에게 머리를 정리해달라고 제안했다. 반면 화가 풀리지 않은 유향곤은 "머리 자를 생각이 있겠냐. 금방 야단쳐놓고"라며 "머리 자르면 얼마 줄 거냐"라고 물었다.
계속되는 이종구의 재촉에 유향곤은 머리를 자르기 위해 나섰고 유향곤은 "미용을 25년 정도 했다. 항상 (남편 머리를) 잘라준다. (남편이랑) 미용실 가서 처음 만났다"라고 설명했다.
머리를 자르던 중 유향곤은 "내가 미용실 계속했으면 돈 아쉽지 않게 쓰는데 당신이 그걸 뺏어서 사무실 만들었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또한 그는 "나도 기술이 있는데 돈 벌 수 있다. 당신보다 내가 더 잘 번다. 당신 요즘 일 없잖아"라며 이종구를 놀렸다.
이때 이종구의 여동생은 이종구를 만나기 위해 집으로 방문하겠다고 연락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전화 중에도 계속해서 티격태격했고, 전화를 끊자마자 짜증을 폭발시켰다. 이종구는 "매일 이렇게 사느니 같이 안 사는 게 났다"라며 분노했고 유향곤은 "마음대로 해라. 이혼신고도 되어있는데 당신이 가든 내가 가든 가면 된다"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의 싸움은 식재료를 사기 위해 마트를 가는 중에도 계속됐다. 유향곤은 운전 도중 경사면에 범퍼를 박았고 이종구는 한 달 전, 사고를 냈던 유향곤을 걱정하며 잔소리를 했다. 유향곤은 "우리는 너무 오래 살았다"라며 탐탁지 않아 했고 이종구는 "이혼도 되어 있겠다 그냥 나가라. 내가 나가야겠다. 내 집도 아니니까"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결국 이종구는 "열받아서 같이 못 가겠다"라며 자신을 내려줄 것을 요구했다.
옥희는 "두 분이 서로 겁주고 있는 거다. 너 잘못하면 나 안 살 거다 이런 거다. 서로 왕창 깨질 거를 어느 순간엔 (싸움을) 멈추고 그러는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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