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 사상 첫 버디→'첫 필드' 도경완 실수 연발.."여지없다" (그랜파)[종합]

이창규 2021. 7. 3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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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파' 도경완과 이이경이 상반된 골프 실력을 선보인 가운데, 첫 번째 버디가 나왔다.

뽑기로 진행된 팀 결정에서는 박근형과 백일섭, 이순재와 임하룡, 그리고 캐디인 도경완과 이이경이 한 팀으로 정해졌다.

세컨드 샷에서 이이경은 멋진 아이언샷으로 도경완의 실수를 만회했고, 이순재는 그린 근처에 공을 보냈다.

세 번째 샷에서 도경완은 실수를 범하면서 자신감을 잃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이이경이 멋진 어프로치로 만회하며 보기로 막을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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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그랜파' 도경완과 이이경이 상반된 골프 실력을 선보인 가운데, 첫 번째 버디가 나왔다.

31일 방송된 MBN '그랜파'에서는 전남 나주로 골프 유랑기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뽑기로 진행된 팀 결정에서는 박근형과 백일섭, 이순재와 임하룡, 그리고 캐디인 도경완과 이이경이 한 팀으로 정해졌다. 이들은 각각 팀 이름을 고향팀, 타향팀, 변방팀으로 정하고 경기에 나섰다.


티 결정 순서에서는 도경완이 티오프를 하게 됐는데, 도경완은 자신없는 모습을 보였다. 하필 첫 필드 경험을 앞두고 갈비뼈가 부러지는 바람에 이번이 첫 라운딩이었기 때문.

이에 긴장한 도경완은 계속해서 연습스윙을 하다 티샷을 준비했으나, 힘찬 헛스윙이 나왔다. 그러자 백일섭은 "연습 스윙 한거야. 절대 부담 갖지 말아"라고 위로했고, 임하룡은 "너무 진짜같이 하니까"라며 웃었다. 이이경도 "아니 자신도 속이면 어떡해요"라며 거들었다. 하지만 결국 도경완의 첫 필드 드라이브샷은 111m의 비거리에 그쳤다.


이어진 타향팀의 임하룡은 깔끔한 샷을 선보여 페어웨이 한 가운데로 공을 보냈고, 고향팀의 박근형은 200m의 비거리를 기록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세컨드 샷에서 이이경은 멋진 아이언샷으로 도경완의 실수를 만회했고, 이순재는 그린 근처에 공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백일섭은 2온에 성공하면서 버디 찬스를 잡았다.

세 번째 샷에서 도경완은 실수를 범하면서 자신감을 잃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이이경이 멋진 어프로치로 만회하며 보기로 막을 기회를 잡았다. 임하룡의 서드 샷은 살짝 길었던 탓에 파 퍼트를 하기 쉽지 않은 곳으로 굴러갔고, 결국 이순재의 파 퍼트가 살짝 짧아 보기에 머물렀다.


도경완은 퍼팅이 나쁘지 않았지만 홀컵에 넣는데는 실패해 더블보기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박근형은 꽤 긴 거리의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면서 '그랜파' 사상 첫 버디를 기록하게 됐다.

이어진 2번 홀에서는 고향팀만 보기를 기록하고 다른 두 팀은 파를 기록해 점수 차가 좁혀졌고, 3번 홀에서는 고향팀이 트리플 보기를 기록했고, 변방팀은 2온을 하고도 퍼팅 미스로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6번 홀에서는 세 팀이 나란히 좋은 샷을 선보이며 오랜만에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듯 했다. 하지만 도경완은 오르막 경사가 있다는 사실에 스윙에 힘을 실었고, 결국 온 그린에 실패하는 실수를 범했다. 나머지 팀들도 퍼팅 난조에 시달리며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고 홀을 마무리했다. 특히 도경완은 백일섭의 심리전에 휘말리며 양파를 기록했다.

놀림이 이어지자 도경완은 "저희는 스코어를 내러 온 게 아니기 때문에"라며 애써 현실을 외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이경은 "여지없습니다"라며 민망해했다.

사진= '그랜파'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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