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전 의원, 국민의힘 입당키로.."호남·중도 견인하겠다"

나주석 2021. 7. 3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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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정부 시절 국정상황실장 등을 맡았던 장성민 전 의원이 30일 국민의힘 입당을 공식화했다.

30일 장 전 의원은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과 만찬에서 입당 의사를 밝혔다.

이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장 전 의원이 상견례를 한 뒤 입당식을 하고 입당원서를 낼 것"이라며 "입당 환영식은 윤 전 총장과 같이하든지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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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김대중 정부 시절 국정상황실장 등을 맡았던 장성민 전 의원이 30일 국민의힘 입당을 공식화했다. 정식 입당 등의 절차는 곧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30일 장 전 의원은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과 만찬에서 입당 의사를 밝혔다.

권 의원은 만찬 후 기자들과 만나 "(장 전 의원이) 입당 의사를 직접 확인했다"면서 "당 지도부에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장 전 의원이 상견례를 한 뒤 입당식을 하고 입당원서를 낼 것"이라며 "입당 환영식은 윤 전 총장과 같이하든지 (하겠다)"고 전했다.

이미 공개적으로 여러 차례 만났던 두 사람은 이번 만남으로 장 전 의원의 입당을 확정 지었다. 이날 만남은 시종일관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장 전 의원은 국민의힘을 ‘우리 당’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장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보수정당이지만 저는 민주화운동을 하고 중도개혁이라고 하는 지형에서 30년 동안 열심히 살아왔다"라며 "중도개혁세력을 담보해낼 수 있는 당이 얼마만큼 정책과 비전을 우리에게 유치할 수 있는지, 호남을 견인해 내고 중도세력을 견인하고, 수도권의 거대한 중심세력을 견인해 낼 수 있는 혁신적인 특단의 정책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이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장 전 의원은 남북통일 등에 대해 그동안 해왔던 고민들을 국민의당에서 풀어가겠다는 뜻도 전했다.

한편 장 전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에 합류한 것과 관련해 "외부 주자들이 이렇게 모여드는 것은 굉장히 바람직스러운 일"이라며 "정당정치가 굉장히 다이나믹하게 활성화되는 합세의 모습이라 좋았다"고 전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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