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분 소화' 황인범, 리그 2경기 만에 시즌 첫 골..팀은 3-0 완승

조효종 기자 2021. 7. 31.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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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루빈카잔)이 45분 만을 소화한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 시즌 1호골을 터뜨렸다.

전반에만 3골을 앞서 나가자 레오니트 슬루츠키 카잔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황인범을 교체했다.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벤쿠버화이트캡스에서 카잔으로 이적한 황인범은 첫 시즌에도 두 번째 출장 경기였던 5라운드 우파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득점이자 데뷔골을 넣은 바 있다.

황인범의 지난 시즌 기록은 RPL 18경기 3골 2도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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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루빈카잔).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황인범(루빈카잔)이 45분 만을 소화한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 시즌 1호골을 터뜨렸다.


31일(한국시간) 러시아의 툴라에 위치한 스타디온 아르세날에서 열린 2021-2022 러시아 프리미어리그(RPL) 2라운드에서 카잔이 아르세날 툴라에 3-0 승리를 거뒀다. 전반 12분 황인범이 선제골을 넣었고, 37분 조르제 데스포토비치, 40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득점했다. 개막전에서 스파르타크모스크바를 꺾은 카잔은 2연승을 달렸다.


황인범의 득점은 이번 시즌 개인 첫 번째 골이었다. 공격수 데스포토비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받자 상대 수비들이 달려들었다. 데스포토비치는 상대 수비를 노려 쇄도하는 황인범에게 공을 내줬고, 황인범이 곧장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골대 왼쪽 구석으로 들어갔다.


데스포토비치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추가한 뒤 황인범은 팀의 세 번째 골에도 기여했다.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잡아 하프라인을 넘어 질주하는 세아드 하크샤바노비치에게 로빙 패스를 전달했다. 페널티박스 부근까지 드리블한 하크샤바노비치가 크바라츠헬리아에게 패스했고, 크바라츠헬리아가 감아 찬 공이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에만 3골을 앞서 나가자 레오니트 슬루츠키 카잔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황인범을 교체했다. 레온 무사예프가 대신 투입됐다. 경기 소식을 전한 카잔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은 전반 내내 경기장 곳곳을 누빈 황인범이 휴식을 부여받았다고 언급했다.


지난 시즌 리그 4위 차지한 카잔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에 참가해 일정이 빡빡하다. 8월 6일 폴란드 엑스트라클라사의 라코우세스토코바와 예선 3라운드를 치른다. 그리고 사흘 뒤인 9일 아흐마트와 RPL 3라운드를 통해 격돌한다.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벤쿠버화이트캡스에서 카잔으로 이적한 황인범은 첫 시즌에도 두 번째 출장 경기였던 5라운드 우파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득점이자 데뷔골을 넣은 바 있다. 당시에는 이날 경기와 반대로 하프타임에 교체 투입돼 골망을 흔들었다. 황인범의 지난 시즌 기록은 RPL 18경기 3골 2도움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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