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밋' 박우태, "농심전 역전승 비결, 후반 집중력 잃지 않아서"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서밋' 박우태가 역전승의 비결을 집중력으로 꼽았다.

30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1 LCK 서머' 8주차 농심 대 리브 샌박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리브 샌박은 1위를 내달리고 있는 농심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를 아쉽게 내줬지만 리브 샌박은 2, 3세트 라인전부터 이득을 보며 결국 승자가 됐다.

승리의 중심에는 박우태가 있었다. 박우태는 비에고와 나르를 선택, 솔킬은 물론 한타에서도 대활약을 펼쳤다.

그는 경기 후 진행된 방송 인터뷰에서 "너무 좋다. 다 이긴 상대가 강팀들이라서 되게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우태는 패승승 역전승의 원동력을 집중력으로 꼽았다. "경기가 길어졌을 때 극한의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게 승리까지 이어졌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농심전 솔킬 장면 중 가장 인상적인 것에 대해선 "2세트 이렐리아 처음 솔킬 낼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박우태는 최근 좋지 않은 나르 승률에 대해 "나르가 초반에 약한데 우리 팀은 초반에 저를 잘 봐줘서 후반까지 클 시간을 주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다음 매치인 한화생명전에 "강팀 상대로 연승을 이어간 만큼 이번에도 준비 잘해서 연승 이어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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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