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크로코 장로 스틸' LSB, 농심 6연승 저지

윤민섭 2021. 7. 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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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 샌드박스가 '크로코' 김동범의 장로 드래곤 스틸에 힘입어 농심 레드포스를 꺾었다.

리브 샌박은 30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에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리브 샌박이 34분경 농심 쌍둥이 포탑 1개를 부수면서 승리로 향하는 팔부 능선을 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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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 샌드박스가 ‘크로코’ 김동범의 장로 드래곤 스틸에 힘입어 농심 레드포스를 꺾었다.

리브 샌박은 30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에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어느덧 4연승을 질주한 리브 샌박은 9승5패(세트득실 +5)가 돼 3위 자리를 수성했다.

파죽지세로 5연승을 달려온 농심이 마침내 쓰러졌다. 농심은 이달 4일 한화생명e스포츠에 석패한 뒤로 아프리카 프릭스, T1, 담원 기아, KT 롤스터, 프레딧 브리온을 연이어 격파해온 바 있다. 이날 패배로 10승3패(세트득실 +9)가 됐다. 순위표에선 변함없이 선두 자리를 지켰다.

두 팀 모두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농심이 오브젝트 싸움에서 우위를 점해 1세트를 이겼다. 농심은 경기 시작 직후 상태 탑·정글을 잡아내며 기분 좋게 라인전을 시작했다. 이들은 ‘써밋’ 박우태(비에고)를 중심으로 한 리브 샌박의 상체 공세에 잠시 고전하기도 했으나, 두 번의 내셔 남작 사냥을 통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박우태(비에고)가 불리한 게임을 역전시켜 세트스코어를 동점으로 되돌렸다. 리브 샌박은 협곡의 전령 전투에서 4킬을 내줘 이른 시간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박우태의 슈퍼플레이와 대지 드래곤 전투 대승에 힘입어 전세를 역전시켰다. 이들은 농심의 정글 지역을 장악한 뒤 4킬을 가져가 게임을 마무리했다.

3세트는 약 1시간 가까이 펼쳐진 혈투였다. 리브 샌박이 상체에서 점수를 따 게임을 주도하고, 농심이 바텀에서 득점해 저항하는 구도가 한동안 이어졌다. 리브 샌박이 34분경 농심 쌍둥이 포탑 1개를 부수면서 승리로 향하는 팔부 능선을 넘는 듯했다. 하지만 농심이 내셔 남작 버프를 빼앗아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대항한 리브 샌박이었다. 농심이 ‘덕담’ 서대길(이즈리얼)을 앞세워 공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45분경 ‘프린스’ 이채환(징크스)이 역으로 농심이 사냥하던 내셔 남작 버프를 스틸했다. 55분경에는 김동범(럼블)이 장로 드래곤 버프를 빼앗는 데 성공했다. 두 차례 버프 스틸로 기력을 되찾은 리브 샌박은 넥서스 테러로 게임을 매듭지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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