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역 교통관제탑서 50대 남성 '삼성 규탄' 고공시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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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강남역사거리 교통관제탑 위에서 50대 남성이 삼성을 규탄하며 고공시위를 벌이고 있다.
3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3분께부터 김모(59)씨가 강남구 강남역사거리 교통관제탑 위에서 고공시위를 벌이고 있다.
경남지역 기업체 대표인 김씨는 삼성그룹에 10여년간 산업기재를 납품했으며 노동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삼성 측에 항의하고자 교통관제탑에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삼성이 사망한 근로자 3명을 냉동 폐기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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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서울 강남구 강남역사거리 교통관제탑 위에서 50대 남성이 삼성을 규탄하며 고공시위를 벌이고 있다.
3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3분께부터 김모(59)씨가 강남구 강남역사거리 교통관제탑 위에서 고공시위를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지상에 공기 매트 3개를 설치했다. 경찰도 현장에서 김씨를 설득 중이다.
경남지역 기업체 대표인 김씨는 삼성그룹에 10여년간 산업기재를 납품했으며 노동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삼성 측에 항의하고자 교통관제탑에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삼성이 사망한 근로자 3명을 냉동 폐기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오전 교통관제탑에 "불법 사업하다가 노동자 3명 죽자 냉동시켜 폐기했음"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설치하기도 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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