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 "올림픽 스타 구보, 레알에 딱 필요한 선수"

허인회 기자 2021. 7. 30. 18: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보 다케후사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좋은 기량을 선보이며 레알마드리드 잔류에 청신호를 켰다.

이 매체는 "구보가 이번 시즌 레알에서 자리를 잡는 게 어려워 보였지만 올림픽에서의 활약이 아주 뛰어났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내보내지 않으려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보 다케후사(일본 올림픽 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구보 다케후사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좋은 기량을 선보이며 레알마드리드 잔류에 청신호를 켰다.


최근 구보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둔 일본의 주전 미드필더로 뛰며 3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프랑스와 만나 모두 골망을 흔들었다. 3차전인 프랑스전에서는 하프타임 교체로 휴식까지 부여받았기 때문에 8강 뉴질랜드전을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스페인 '마르카'는 "레알은 이번 이적기간 동안 구보를 매각하려고 했지만 계획을 재고할 수 있다. 구단에 계속 머물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보는 비야레알과 헤타페에서 임대로 뛰었을 때와 완전히 다른 선수처럼 보인다. 호드리구가 레알에서 보여주지 못한 드리블 스킬을 포함해 다른 선수들에게 부족해 보인 자질을 보여주고 있다. 더군다나 3경기에서 3골을 넣는 결정력까지 갖췄다. 레알이 다음 시즌 개선해야 할 부분을 모두 뽐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보는 2019년 레알로 이적한 뒤 바로 마요르카로 임대 이적했다. 이후에도 비야레알, 헤타페로 임대되며 레알에서는 못 뛰었다. 최근 다시 한번 임대 이적설에 휩싸인 가운데 올림픽 활약을 바탕으로 잔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non-EU 규정이 발목을 잡는다. EU 소속 국가 이외의 선수를 한 팀에 3명까지 데리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웨일스 국적의 가레스 베일이 브렉시트로 인해 non-EU로 분류됐기 때문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에데르 밀리탕(이상 브라질), 구보까지 총 5명이 non-EU 자원이다. 레알 입장에선 다음 시즌 1군 명단에 등록할 non-EU 3명을 선택해야 된다. 이 때문에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이중국적 취득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매체는 "구보가 이번 시즌 레알에서 자리를 잡는 게 어려워 보였지만 올림픽에서의 활약이 아주 뛰어났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내보내지 않으려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