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지개∼남산 간 연결도로 개통 .. 통행료 1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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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북면 지개리와 동읍 남산리를 잇는 지개~남산 간 연결도로가 착공 3년 만에 개통됐다.
도로 개통 전 최대 쟁점이었던 통행료 문제가 최근 시민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론화위원회가 권고한 1100원(소형차 기준)을 시와 사업자 측이 수용하며 의미 있는 결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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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남 창원시 북면 지개리와 동읍 남산리를 잇는 지개~남산 간 연결도로가 착공 3년 만에 개통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도로는 총연장 5.4㎞, 왕복 4차선으로, 2018년 7월 착공해 총사업비는 2029억원(민간사업비 1679억원, 시비(보상비) 350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으로 북면에서 경남도청까지 통행시간은 15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며, 북면과 동읍 지역의 증가하는 교통량에 대처하고 도심지 내부 교통량 분산으로 시민들에게 원활한 차량흐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도로 개통 전 최대 쟁점이었던 통행료 문제가 최근 시민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론화위원회가 권고한 1100원(소형차 기준)을 시와 사업자 측이 수용하며 의미 있는 결과로 마무리됐다.
이는 민자도로를 개통하기 전에 통행료를 인하한 전국 최초의 사례다.
도로는 8월 29일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8월 30일부터는 통행료가 징수된다.
허성무 시장은 "그동안 고생한 주민들과 공사관계자, 사업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도로개통으로 북면, 동읍의 발전을 넘어 지역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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