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규號 IB 성과.. 하이투자證 상반기 영업익 1100억 돌파

황인욱 2021. 7. 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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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이 투자은행(IB) 사업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영업이익이 1100억원을 돌파했다.

김경규 대표는 지난 2018년 취임 후 ECM 업무 강화를 위해 IB 사업본부 ECM실 산하에 종합금융팀을 추가로 신설하는 직제개편을 단행했다.

IB사업본부 산하 ECM실과 종합금융부를 추가로 신설했다.

IB·PF사업의 순영업수익은 1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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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PF 사업 수익 32.8% 증가
ECM실 확대·개편 효과
김경규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 ⓒ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이 투자은행(IB) 사업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영업이익이 1100억원을 돌파했다. 김경규 대표이사 부임 이후 주식자본시장(ECM)업무를 강화한 것이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62억원을 달성했다고 DGB금융지주 IR을 통해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8.1% 증가한 수치다. 반기 기준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으로 1100억원대를 돌파하며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6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9.8% 증가한 것으로 전년도 연간 순이익의 77.5%를 이미 넘어섰다.


DGB금융그룹 내 손익 기여도는 26.2%로 전년 동기 대비 5.1%p 증가하며 그룹 내 비중도 확대됐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9%로 전년 동기 대비 5.8%p, 전년 말 대비 4.7%p 증가하며 꾸준한 개선세를 이어갔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161억원, 당기순이익은 84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1.9%, 95.8% 증가했다.


전 사업 부문의 영업 호조 가운데 주요 강점 사업인 IB·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과 상품운용 사업의 수익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경규 대표는 지난 2018년 취임 후 ECM 업무 강화를 위해 IB 사업본부 ECM실 산하에 종합금융팀을 추가로 신설하는 직제개편을 단행했다. IB사업본부 산하 ECM실과 종합금융부를 추가로 신설했다. 부동산금융과 채권 부문에서의 지속 성장과 함께 종합IB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IB·PF사업의 순영업수익은 1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했다. 부동산 금융 부문의 지속적인 사업 호조에 따라 수익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자기자본대비 우발채무 비율은 103.7%를 기록했다. 셀다운 활성화를 통한 우발채무 관리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6.3%p, 전 분기 대비 13.3%p 감소했다.


IB부문에서는 9년만에 이노뎁의 단독 상장 주관으로 기업공개(IPO) 직상장을 진행했으며, CJ CGV 전환사채의 인수단으로 참여 하는 등 ECM 부문의 수익 규모가 확대됐다.


위탁중개 사업의 순영업수익은 46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했다. 시장 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수익 규모가 증가했다.


비대면(스마트지점) 고객 수는 6만명으로 비대면 부문 활성화 및 고객 유입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40.0% 증가했다.


상품운용 사업의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7.0% 증가한 400억원을 기록했다. 장외파생운용 부문의 운용 호조와 PI투자 등 고유재산 운용 부분의 평가이익 증가에 따라 상품운용 사업의 수익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김 대표는 "코로나 확산에 따른 시장 대응 강화와 복합점포 추가 신설, 미국 주식 매매 활성화 등의 적극적 수익기회 창출로 현재의 성장세를 이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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