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2분기 영업익 111억원..전년比 2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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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8% 감소한 11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76억원으로 7.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별도 기준 매출은 29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하며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주력인 백신 사업의 해외 매출은 2분기에만 61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1.3%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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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8% 감소한 11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76억원으로 7.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별도 기준 매출은 29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하며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외부 도입 백신의 계약 종료로 인한 공백을 백신 해외사업과 국내 처방의약품 매출 확장을 통해 상쇄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주력인 백신 사업의 해외 매출은 2분기에만 61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1.3%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GC녹십자는 국내 독감백신 매출 합류로 하반기에도 백신 매출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국내 처방의약품의 경우 자체 개발 품목인 다비듀오, 뉴라펙 등이 강세를 보이며 24.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희귀질환 치료제인 헌터라제의 분기 매출은 1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8.4% 늘었다.
이와 같은 영업실적에 따라 연결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보다 1.2%포인트 개선됐다. 하지만 광고선전비, 운임비 등 비용 쏠림 현상이 분기 수익 지표에 영향을 미쳤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연초 예상대로 분기별 매출과 비용에 편차가 있으나 연간 기준으로 보면 확연한 실적 개선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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