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상주인구 9만 5800명 '전북 5위'

김영재 2021. 7. 3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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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에 상주하는 총인구가 5년 전보다 소폭 늘어난 9만 5800여명을 기록, 전북 14개 시·군 중 5위를 지킨 것으로 분석됐다.

내국인과 외국인을 포함한 총인구는 해당 지역에서 실제 거주하는 상주인구로, 같은 기간에 전북 전체 총인구가 183만 4114명에서 180만 2,766명으로 3만 명 이상 격감한데 반해 완주군 인구는 소폭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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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5년 전보다 470여명 늘어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완주군에 상주하는 총인구가 5년 전보다 소폭 늘어난 9만 5800여명을 기록, 전북 14개 시·군 중 5위를 지킨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완주군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내국인과 외국인을 모두 포함한 완주군의 총인구는 지난해 11월 1일 기준 9만 5834명으로, 5년 전인 2015년(9만 5357명)에 비해 477명(0.5%) 늘었다

내국인과 외국인을 포함한 총인구는 해당 지역에서 실제 거주하는 상주인구로, 같은 기간에 전북 전체 총인구가 183만 4114명에서 180만 2,766명으로 3만 명 이상 격감한데 반해 완주군 인구는 소폭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완주군의 총인구는 전주와 군산, 익산, 정읍에 이어 5위를 기록, 전북의 총인구 ‘상위 5곳’ 중에서 5년 전과 비교해 인구가 늘어난 곳은 전주시와 완주군 2곳만 증가세를 보였다. 

완주군에 상주하는 총인구가 늘어난 데는 외국인이 같은 기간 2474명에서 4286명으로 크게 늘었고,  도내 내국인의 전반적인 감소 추세 속에서도 선방한 결과로 해석된다.

완주군은 지방인구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해 지난 2018년 인구증가 지원사업 등에 대한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부서를 신설하는 등 예산과 조직 투입을 통해 인구 증대에 힘을 쏟아왔다.

완주군의 총인구가 늘어나면서 전북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5.2%에서 2020년엔 5.3%로 소폭 상승했다. 

군 관계자는 “완주로 인구유입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인구유출 방지 대책 확대를 통해 인구 증가세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집중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는 2020년 11월 1일 0시 현재를 기준으로 14개 기관과 400여 대학의 주민등록부, 외국인등록부, 건축물대장, 학적부 등 25종의 행정자료를 활용하여 집계한 등록센서스 방식의 총인구 조사이다.

총인구 조사는 내국인과 외국인을 모두 포함해 해당 지역에 실제 거주하는 인구와 가구, 주택 등의 세부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반면 주민등록법상 인구는 내국인만 대상으로 하고 있다.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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