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 100% 입장 허용한 EPL, '코로나19 티켓'은 원한다

이종현 기자 2021. 7. 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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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관중 입장을 전면 허용하기로 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혹시 모를 감염 위험에 대비해 '코로나19 티켓' 실행을 원한다.

이번 시즌 가장 큰 변화는 관중의 전면 입장 허용이다.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2019-2020시즌 하반기, 2020-2021시즌은 무관중 혹은 일부 관중만 입장시키며 시즌을 치렀다.

관중의 안전을 위해서 정부 지침보다 가까롭게 코로나19 접종 확인증이 있거나 음성 확인서만 있는 관중만 입장을 허용하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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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이종현 기자= 새 시즌 관중 입장을 전면 허용하기로 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혹시 모를 감염 위험에 대비해 '코로나19 티켓' 실행을 원한다.


2021-2022시즌 EPL은 한국시간으로 14일 브렌트퍼드와 아스널의 맞대결로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번 시즌 가장 큰 변화는 관중의 전면 입장 허용이다.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2019-2020시즌 하반기, 2020-2021시즌은 무관중 혹은 일부 관중만 입장시키며 시즌을 치렀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정상으로 돌아간다. 


8월 8일 EPL 우승팀 맨시티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팀 레스터시티 간의 커뮤니티실드부터 관중이 100% 들어찬다. 경기가 열릴 웸블리스타디움에 9만 명의 팬이 운집할 예정이다.


관중 허용은 영국 정부 차원의 허가가 있기에 가능했다. 백신 1차 접종률이 90%, 2차까지 접종한 인구가 65%에 달하는 영국은 경기장 입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했던 백신 접종서가 없어도 경기장 출입을 허용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마스크 의무 착용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EPL의 입장은 다르다. 관중의 안전을 위해서 정부 지침보다 가까롭게 코로나19 접종 확인증이 있거나 음성 확인서만 있는 관중만 입장을 허용하기를 원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30일(한국시간) "EPL은 모든 구단이 10월 1일부터 영국 정부가 발급할 백신여권에 앞서 코로나19 티켓을 발권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백신여권은 밀집 장소 출입 시 접종자에 한해 국가가 이를 확인한 인증서다.


EPL은 약 2달간 공백기에는 접종 혹은 음성을 인증한 사람만 발권받을 수 있는 코로나19 티켓을 소지자만 경기장에 입장하길 바라고 있다. 첼시는 EPL 최초로 접종자 이거나 음성이 확인된 관중만 입장 허가를 발표했다. 아스널도 첼시와 같은 방식을 택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토트넘홋스퍼와 아스널 등 복수 구단들은 리그 개막에 앞선 친선경기와 개막전에서 코로나19 티켓을 시험 운영을 할 예정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티켓이나 백신여권이 온전히 확진자를 가릴 수 있는 도구로 활용되지 못할 여지가 있고, 경기장에 갑자기 관중이 들어차면 모든 사람의 티켓을 확인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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