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1번지 건설폐기물로 몸살..화천군 관리부실도 한 몫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정 1번지로 불리우는 강원 화천이 각종 건설폐기물로 몸살을 앓고 있어 보다 엄격한 관리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30일 화천군에 따르면 H엔지니어링이 지난 2016년부터 간동정수장 증설 및 오음상수도 시설공사를 하면서 현장에서 발생한 각종 폐기물을 청정계곡에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폐기물 야적장 설치시 해당 시·군에 승인을 받아 건설폐기물처리 시설을 설치해야 하지만 시공사는 이를 무시한 채 무단으로 투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천군은 이같은 사실조차 파악치 못하고 있다 취재에 들어가자 부랴부랴 처리에 나서 뒷북행정이란 비난을 받고 있다.
건설폐기물을 보관하려는 경우에는 건설폐기물의 종류 및 성상, 처리방법 등에 따라 구분하여 보관하여야 하지만 분진망도 없이 그대로 노출돼 있다.
이를 놓고 화천군이 대형공사장 관리에 허술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화천군 관계자는 "현장 조사에 나서 즉각 처리에 나설 계획"이라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불법투기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6년부터 479억 5800만원이 투입되는 간동정수장 증설 및 오음상수도 시설공사는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3년 연말 준공될 예정이다.
nssysh@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북 송금’ 이화영 유죄에 ‘불똥’…이재명 사법리스크 재점화
- 서울거래 vs 두나무, '특허 침해' 법정 소송…갈등 심화 전망
- 국민연금 50만원 이상 받나요?…기초연금 깎입니다 [내 연금]
- OPEC+ 감산 추가 연장에도…정유업계 ‘글로벌 수요 침체’ 직면
- 황우여가 띄운 2인 지도체제, 긍정 효과보다 ‘계파 갈등’ 우려감↑
- 의협 집단휴진 가능성…국힘 “환자 곁 지켜달라”
- 한동훈, ‘대북송금 1심 유죄’에 이재명 겨냥…“형사피고인 대통령 만들려는 야당”
- 민주당 “尹 대통령, 액트지오에 국책사업 맡긴 과정 공개하라”
- 불발된 원구성 협상…여당은 특위·야당은 상임위서 ‘정책주도권’ 전망
- 올해 총선 특별감찰, 공무원 선거 관여 행위 등 39건 적발…65명 징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