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석 작·연출 연극 '그놈을 잡아라' 개막..김늘메 등 출연

김현정 2021. 7. 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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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석 작 연출의 연극 '그놈을 잡아라'가 올 여름 대학로 후암씨어터에서 막을 올린다.

연극 '그놈을 잡아라'는 2010년 1월, 코미디, 로맨틱 연극 위주의 대학로에 선보인 작품으로 코믹, 스릴러, 반전 매력을 모두 갖춘 웰메이드 연극이다.

연극 '그놈을 잡아라'는 8월 15일까지 대학로 스타시티빌딩 7층에 위치한 후암씨어터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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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정형석 작 연출의 연극 ‘그놈을 잡아라’가 올 여름 대학로 후암씨어터에서 막을 올린다.

연극 '그놈을 잡아라'는 2010년 1월, 코미디, 로맨틱 연극 위주의 대학로에 선보인 작품으로 코믹, 스릴러, 반전 매력을 모두 갖춘 웰메이드 연극이다. 초연 무대를 가진 이후 서울연극제, 춘천국제연극제, 거창국제연극제에서 수상했다.

상업극이 아닌 전통 연극임에도 초연 뒤 호평 속에 연장을 거듭했다. 100석이 조금 넘는 작은 소극장에서 흥행 신화를 이어가며 전국 관객수 25만명을 돌파했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캐스트로 대학로에 선을 보인다. 이성원, 정형석, 김늘메, 이원장, 양권석 등이 출연한다.

충주의 댄스 교습소에서 한 여자가 잔인하게 살해당한 시체로 발견되면서 극은 시작된다. 범행 수법에서 연쇄살인사건이라 초각을 세웠던 경찰은 곧 모방 범죄로 결론 짓고 주변 인물 주변에서 용의자를 찾기 시작한다. 이 뉴스를 보고 서울에서 충주로 온 시나리오 작가 남지운은 지인으로부터 조용두 형사를 소개 받아, 시나리오 작업에 도움을 받기로 하고 사건 수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 받는다.

사건에 대해 다른 견해를 갖고 있던 남지운 작가는 이 사건을 모방범죄가 아닌 연쇄살인으로 보고 조용두 형사 몰래 수사에 나서고, 사건과 관련된 인물들이 등장하며 극은 스릴러와 코믹, 반전을 오간다. 

이번 작품의 작, 연출과 조용두 형사 역할을 맡은 정형석 연출은 “올해 10주년을 맞이해 ‘작품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리고자 노력했다. 과거 공연에서는 회차를 거듭해가면서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오락 요소를 넓혀나갔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초연 때 작품이 추구했던 방향을 구현했다. 초연을 보신 분들에게는 첫 공연에서 느꼈던 오리지널리티의 감동을, 이번 공연으로 처음 접하신 관객에게는 치밀한 추리에서 펼쳐지는 서스펜스극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시즌의 연출 방향을 밝혔다. 

연극 ‘그놈을 잡아라’는 8월 15일까지 대학로 스타시티빌딩 7층에 위치한 후암씨어터에서 막을 올린다. 인터파크티켓과 네이버예약에서 예매 가능하다. 공연은 코로나19에 대비해 방역 및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좌석 운영 등 철저한 관리와 함께 진행된다.

사진= 드림씨어터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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