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타베를린, 황의조 영입 위해 '136억' 제시..보르도는 거절

유지선 기자 2021. 7. 3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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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타베를린이 황의조(지롱댕드보르도)를 영입하기 위해 보르도에 이적 제의를 했지만 거절당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29일(현지시간) "헤르타베를린이 보르도의 공격수 황의조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소식통에 따르면 헤르타베를린은 1,000만 유로(약 136억 원) 수준의 이적료를 보르도 측에 제시하며 1차 제안을 했다. 하지만 보르도는 헤르타베를린의 제안을 거절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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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보르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헤르타베를린이 황의조(지롱댕드보르도)를 영입하기 위해 보르도에 이적 제의를 했지만 거절당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29일(현지시간) "헤르타베를린이 보르도의 공격수 황의조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소식통에 따르면 헤르타베를린은 1,000만 유로(약 136억 원) 수준의 이적료를 보르도 측에 제시하며 1차 제안을 했다. 하지만 보르도는 헤르타베를린의 제안을 거절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4위로 지난 시즌을 마친 헤르타베를린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공격 보강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스테판 요베티치를 영입하면서 최전방 보강을 이뤄냈는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황의조를 주시하고 있다.


황의조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36경기(교체출전 4회)에 출전해 12골 3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 득점자로, 보르도 공격수들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 홀로 제몫을 해냈다. 헤르타베를린이 황의조 영입에 나섰지만, 보르도가 헤르타베를린의 1차 제안을 거절한 이유다.


보르도는 최근 재정난으로 파산해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2부 리그로 강등될 위기에 놓여있었다. 하지만 제라르 로페즈 회장이 보르도를 인수하면서 강등 위기를 모면했다. 물론 재정적 위기를 이미 한 차례 겪은 보르도가 올 여름 황의조의 판매를 고려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황의조가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했고, 계약기간도 2023년 여름까지로 여유롭기 때문에 이적을 쉽게 허락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황의조는 현재 한국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해 도쿄에서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을 치르고 있다. 조별리그 1,2차전에서는 침묵했지만, 지난 28일 열린 온두라스와의 3차전에서 페널티킥 골을 포함해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한국의 8강행에 일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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