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열어둔 레알, 외데고르 '680억' 이하로는 안 판다

유지선 기자 2021. 7. 3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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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외데고르의 이적은 절대 불가라고 외치던 레알마드리드가 돌연 입장을 바꿔 타 팀들의 제안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ESPN'은 29일(현지시간) "아스널이 외데고르를 완전 영입하려면 최소 5,000만 유로(약 680억 원)의 이적료가 필요하다"면서 "레알마드리드는 외데고르가 장기적인 미래를 고려했을 때, 팀에 중요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선수 본인이 이적을 강력하게 원하고, 5,000만 유로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하는 팀이 나타난다면 외데고르의 이적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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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마르틴 외데고르의 이적은 절대 불가라고 외치던 레알마드리드가 돌연 입장을 바꿔 타 팀들의 제안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ESPN'은 29일(현지시간) "아스널이 외데고르를 완전 영입하려면 최소 5,000만 유로(약 680억 원)의 이적료가 필요하다"면서 "레알마드리드는 외데고르가 장기적인 미래를 고려했을 때, 팀에 중요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선수 본인이 이적을 강력하게 원하고, 5,000만 유로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하는 팀이 나타난다면 외데고르의 이적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외데고르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레알마드리드를 떠나 아스널로 임대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도전장을 내민 외데고르는 EPL을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득점을 올리며 인상적인 출발을 했다. 외데고르가 선발로 나선 9경기 중 아스널이 패한 경기는 맨체스터시티와 리버풀전 뿐이었다.


아스널은 이데고르의 완전 영입을 원하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외데고르에게 푹 빠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외데고르에게 주장을 맡겨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것으로 알려졌다. 외데고르는 현재 레알마드리드로 돌아가 프리시즌에 함께하고 있다.


외데고르의 거취를 두고 레알마드리드 구단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ESPN'은 "외데고르가 레알마드리드에서도 꾸준히 선발 출전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일부는 외데고르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외데고르가 이적을 선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며 구단 내 분위기를 설명했다,


레알마드리드는 외데고르가 마음을 다잡고 팀에 남아 주전 경쟁을 펼치길 원하고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프리시즌 기간에 외데고르와 대화를 나눌 예정인데, 향후 2주가 외데고르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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