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풍산, 전기동 가격 오름세..실적 개선 지속 전망"

이민지 2021. 7. 3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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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30일 풍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5만1000원을 유지했다.

전기동 가격 반등으로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란 판단에서다.

현재 LME 전기동 가격을 보면 톤당 9709불로 지난달 중순까지 약세로 전환됐으나 다시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전기동 가격 상승과 미국향 방산 수출 확대로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4배로 저평가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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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0일 풍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5만1000원을 유지했다. 전기동 가격 반등으로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란 판단에서다.

2분기 풍산의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699억원, 8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6.8%, 356.5%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556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국내외 가전과 자동차 판매 회복에 다른 신동 판매량이 1년 전보다 19.7% 증가한 4만9000통을 기록했고 LME 전기동 가격 상승에 의한 290억원의 이익이 발생한 영향이 컸다.1분기에 부진했던 방산 내수 정상화와 더불어 큰 폭의 방산 수출 증가로 방산 전체 매출액은 19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5% 증가했다.

전기동가격 상승으로 자회상인 PMX 또한 100억원 규모의 이익이 발생하며 수익성이 개선돼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06.7% 성장한 10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 수준인 816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현재 LME 전기동 가격을 보면 톤당 9709불로 지난달 중순까지 약세로 전환됐으나 다시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공급 측면에서 지난 몇 년 동안 신규 동광산에 대한 제한적인 투자와 칠레와 같은 주요 동광석 생산지역에서 정광 생산 차질로 중국 동장광 스팟 제련 수수료(T/C)는 지난 5월부터 소폭 반등하긴 했지만 여전히 톤당 52.5달러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정광 벤치마크 제련 수수료 또한 7.6% 하락한 수준으로 타결됐기 때문에 급격한 제련소 가동률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기동 수요는 3분기 동안 양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전기동 가격 상승과 미국향 방산 수출 확대로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4배로 저평가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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