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증시, GDP 성장률 부진에도 사상 최고 근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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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예상에 못 미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마감했다.
하루전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이어 이날 발표된 2분기 성장률이 연율 기준 6.5%로 예상치 8.4%를 크게 밑돌았지만 투자자들은 매수를 강화했다.
로빈후드는 예상에 못미친 공모가 38달러에 첫 거래를 시작한 후 곧바로 10%나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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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예상에 못 미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53.60포인트(0.44%) 오른 3만5084.53에, S&P500지수는 18.51포인트(0.42%) 상승한 4419.15에, 나스닥지수는 15.68포인트(0.11%) 오른 1만4778.26에 마감했다.
하루전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이어 이날 발표된 2분기 성장률이 연율 기준 6.5%로 예상치 8.4%를 크게 밑돌았지만 투자자들은 매수를 강화했다. S&P500은 사상 최고에 다시 임박했다.
코로나19 이전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회복했지만 하반기 성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음에도 시장은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오히려 소비 지출이 GDP 성장을 주도했다는 점은 경기민감주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요인이 됐다. 에너지, 소재 및 금융주들이 강세였다.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도 40만명으로 예상치 38만명을 2만 명 웃도는 등 여전히 고용회복이 더딘 모습이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이 테이퍼링을 위해 고용 회복을 확인해야 한다고 한 상황에서 고용 부진과 성장 둔화 가능성이 다시 확인된 것이 투자심리를 안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1.264%로 전날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개인들이 즐겨 이용하는 주식 거래앱 로빈후드는 이날 나스닥 시장 첫 거래에서 8%나 하락했다.
로빈후드는 예상에 못미친 공모가 38달러에 첫 거래를 시작한 후 곧바로 10%나 추락했다. 이후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기도 했지만 매도 공세를 떨쳐내지 못했다. 로빈후드가 신주의 35%를 자사 고객들에게 배정한 데다 고평가 논란이 주가 하락을 불러온 원인으로 지목됐다.
반도체업체 AMD와 퀄컴은 각각 5%와 6%의 강한 흐름을 보였다.
우버는 디디추싱 주가 급락 영향으로 소프트뱅크가 보유 지분의 3분의 1가량을 매각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3% 이상 하락했다.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는 트레버 밀턴 창립자가 연방 검찰에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는 소식에 15%나 급락했다.
페이스북은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 변경 영향으로 광고 매출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면서 4% 이상 하락했다. 페이팔 주가는 분기 순익이 줄었다는 소식에 6% 이상 떨어졌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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