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과일·채소, 더 신선하고 깨끗하게 보관하려면?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1. 7. 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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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에 입맛이 없다 보니 밥 대신 과일이나 채소를 먹는 사람이 늘고 있다.

과일이나 채소는 매일 소량을 사기 쉽지 않아 대량 구매할 때가 잦다 보니, 남은 과채의 보관은 늘 고민거리다.

여름철 과일과 채소의 신선도를 위해 냉장보관은 필수다.

그러나 모든 과일과 채소를 일괄적으로 냉장보관하면 신선도가 쉽게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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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는 신문지에 싸서 냉장보관하는 게 좋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더운 날씨에 입맛이 없다 보니 밥 대신 과일이나 채소를 먹는 사람이 늘고 있다. 과일이나 채소는 매일 소량을 사기 쉽지 않아 대량 구매할 때가 잦다 보니, 남은 과채의 보관은 늘 고민거리다. 과일과 채소를 깨끗하게 오래 보관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꼼꼼하게 씻고 싶다면 받은 물에서

과일과 채소는 흐르는 물에 씻어야 농약, 미세먼지가 바로 씻겨 내려갈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 않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흐르는 물보다 받은 물에서 씻어야 과일과 채소의 불순물을 깨끗하게 씻을 수 있다.

흐르는 물에 씻으면 과일·채소와 닿는 면적이 일정하지 못해 꼼꼼한 세척이 어렵다. 특히 움푹 패인 부분이나 꼭지 주변은 물이 잠시 흐르는 것만으로 완전하게 씻기 어렵다. 오히려 미리 받은 물에 과일·채소를 넣고 여러 번 헹구면, 물과 접촉하는 면적과 시간이 늘어나 유해물질 제거가 쉽다.

과일·채소를 씻을 때는 물을 넉넉히 받아 2~3분 동안 담가두었다가 물을 버리고, 다시 새 물을 받아 손으로 젓는 과정을 2~3회 반복하면 된다. 흐르는 물에 씻는 것은 마지막에 한 번만 하면 된다.

◇복숭아는 신문지에 싸서·사과는 다른 과채와 닿지 않게

여름철 과일과 채소의 신선도를 위해 냉장보관은 필수다. 그러나 모든 과일과 채소를 일괄적으로 냉장보관하면 신선도가 쉽게 떨어진다. 각 과일과 채소의 특성에 따라 보관법을 다르게 해야 신선한 상태를 오래 즐길 수 있다.

복숭아, 포도, 오이, 시금치, 대파, 당근, 양파, 배 등은 신문지에 싼 다음 지퍼백이나 비닐봉지에 넣고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하는 게 좋다. 특히 복숭아의 경우, 냉장보관하면 당도가 떨어지고 실온에 두면 벌레가 꼬이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복숭아는 평소엔 냉장보관 하고, 먹기 1시간 정도 전에 미리 꺼내놨다 먹는 게 좋다.

사과는 다른 과일이나 채소와 같이 두지 않는 게 좋다.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 가스는 다른 농산물을 빨리 익게 해 금방 상하게 한다. 사과를 냉장보관할 때는 다른 채소와 닿지 않게 보관해야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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