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평신도를 선교사로 양육".. 대표 선교기관들 힘모았다

서윤경 2021. 7. 30.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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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 세계선교동역네트워크(KIMNET) 등 대표적인 선교연합기관이 선교의 확장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에선 KWMA, 미국에선 KWMC와 KIMNET가 평신도 자원을 선교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단 총회, 교회와 협업한다.

조영훈 총장은 "교단을 통해 개교회들이 평신도를 선교사로 양육하도록 할 예정이다. KWMC와 KIMNET는 미국의 한인교회, 선교단체 등과 함께 이 같은 활동을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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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MA·KWMC·KIMNET 연합사업 발표
조용중(KWMC) 강대흥(KWMA) 조영훈(KIMNET) 사무총장(왼쪽부터)은 29일 서울 동작구 KWMA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타깃2030’의 세계화를 위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강민석 선임기자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 세계선교동역네트워크(KIMNET) 등 대표적인 선교연합기관이 선교의 확장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강대흥 KWMA 사무총장, 조용중 KWMC 사무총장과 조영훈 KIMNET 사무총장은 29일 서울 동작구 KWMA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합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강 총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한국교회는 건강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고, ‘가나안’ 교인은 늘고 있다”면서 “이 시기 선교연합단체 책임자들이 한국과 전 세계 성도들에게 건강한 한국선교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모였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세 명의 사무총장은 모두 올해 취임해 4년간 단체를 이끌어 간다.

KWMA와 KWMC, KIMNET가 모인 이유는 ‘타깃2030’의 세계화를 위해서다. 타깃2030은 KWMA가 2006년부터 ‘10만명 정량 선교사 파송, 100만명 자비량 선교운동’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진행하고 있다. 세 단체는 현실적인 선교운동을 할 수 있도록 타깃2030의 목표 중 하나인 100만명 자비량 선교운동을 ‘평신도 선교자원 동원 운동’으로 고쳐 잡았다.

평신도 선교자원 동원 운동은 모든 평신도를 선교적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훈련하고, 평신도가 갖고 있는 은사를 선교적으로 사용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조용중 총장은 “전 세계 흩어져 있는 한인들과 함께 선교하자는 게 목적”이라고 정리했다. 이어 “전 세계 190여개국에 750만명의 한인이 살고 있는데, 이들을 선교적으로 동원하게 된다면 엄청난 선교의 힘이 될 수 있다”며 “특히 2만 5000여명의 선교사와 1만 7000여명의 선교사 자녀 등 선교적 불씨가 전 세계에 흩어져 있다. 그 힘을 선교에 사용하기 위해 힘을 모은 것”이라고 말했다.

세 단체의 역할도 정해졌다. 한국에선 KWMA, 미국에선 KWMC와 KIMNET가 평신도 자원을 선교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단 총회, 교회와 협업한다.

이미 KWMA는 이달 초 경기도 안양 새중앙교회(황덕영 목사)에서 평신도 선교 동원을 위한 교단 대표 모임을 가졌다. 모임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예장통합,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한국침례회 등 8개 교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는 10월 2차 모임을 갖는다.

조영훈 총장은 “교단을 통해 개교회들이 평신도를 선교사로 양육하도록 할 예정이다. KWMC와 KIMNET는 미국의 한인교회, 선교단체 등과 함께 이 같은 활동을 한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한국, 미국에 이어 아시아 유럽 등으로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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