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경영] 에어택시 기체 '버터플라이' 개발에 박차
한화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우주항공, 미래 모빌리티, 그린수소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미래 성장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화그룹의 우주 사업을 총괄하는 스페이스 허브(Space Hub)는 KAIST와 공동으로 우주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스페이스 허브는 지난 3월 출범한 우주 사업 총괄 본부 격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쎄트렉아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스페이스 허브와 KAIST의 첫 연구 프로젝트는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ISL(Inter Satellite Links, 위성 간 통신 기술)’ 개발이다. ㈜한화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2025년까지 ‘저장성 이원추진제 추력기’를 개발하기로 했다.
한화시스템은 2019년 7월 UAM 시장에 진출해 에어택시 기체인 ‘버터플라이(Butterfly)’와 항행·관제 부문 ICT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에어택시 상용화의 열쇠가 되는 ‘전기추진시스템’ 테스트를 올해 내에 완료할 계획이다.
한화종합화학은 한국서부발전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 혼소 발전 사업협력 MOU’를 체결하고 친환경 발전 기술을 실전에 활용하기 위한 시험에 나섰다. 한국서부발전이 평택1복합 발전소에서 운영하던 80MW급 가스터빈을 활용해 수명 연장 수리 및 수소 혼소 발전 시험을 하게 된다.
한화솔루션은 그린 수소 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전해기술개발팀을 수소기술연구센터로 확대 개편하는 등 수전해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친환경 프리미엄 가소제인 에코데치(Eco-DEHCH)의 생산량을 5만t 증설해 지난 1월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지난 2017년에 자체 개발한 기술을 통해 세계 최초로 에코데치의 상업화에 성공한 바 있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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