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경영] 대규모 시설투자 통해 지속성장 동력 강화
S-OIL은 대규모 신규 시설투자를 단행하는 역발상 전략으로 지속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시설의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증대, 에너지 비용 절감 등 다양한 수익성 향상 활동을 다각적으로 전개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S-OIL은 경쟁력 있는 신기술 확보를 통해 신사업 기회 발굴과 사업화를 선도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개발센터의 기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S-OIL은 총 5조원을 투자한 정유 석유화학 복합시설, RUC & ODC(잔사유 고도화와 올레핀 다운스트림) 프로젝트 성공적으로 완료한 데 이어, 총 7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다. 최첨단 복합석유화학시설 건설을 통해 S-OIL은 ‘석유에서 화학으로’ 혁신 전환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S-OIL은 서울 마곡산업단지에 기술개발센터(TS&D Center)를 설립해 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올레핀 다운스트림 사업 확장에 맞춰 관련된 R&D 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화학실험동과 기존 윤활사업과 관련된 R&D 역량 강화를 위한 윤활실험동을 2017년 완공해 최첨단 실험장비 설치를 완료했다.
S-OIL 기술개발센터는 석유화학사업과윤활사업에 관련된 제품 및 기술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고품질의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품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개의 폴리프로필렌 제품과 4개의 전기차용 윤활유를 포함해 39개의 신제품을 개발했으며, 10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S-OIL은 급변하고 있는 시장 환경에 맞춰 전기차용 윤활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다양한 산업용 윤활유를 개발해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맞추고 있다. 한편 S-OIL은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소극적인 대응을 넘어 적극적인 신규 공정 도입을 통해 더욱 효율성 높은 친환경·고품질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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