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경영]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 글로벌 1위 지켜

2021. 7. 3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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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효성의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는 2010년 이후 세계시장 점유율 30% 이상으로 글로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효성은 스판덱스에 대한 원천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효성그룹]

효성은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세계일류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creora)’는 2010년 이후 세계시장 점유율 30% 이상으로 글로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중국·터키·브라질 등에 선제적 투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1위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산업용 원사 부문에서도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도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섬유 사업에서 집적된 기술 개발 노하우는 아라미드·탄소섬유 등 고성능 특수섬유를 개발할 수 있는 저력으로 작용했고, 바이오 섬유와 스마트 섬유 등을 연구하는 기반이 됐다.

효성은 2007년 리사이클 섬유 개발에 성공해 국내 친환경 섬유 시장을 창출했다. 효성티앤씨의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섬유로 국내 대표 친환경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2011년에는 탄소섬유 ‘탄섬(TANSOME)’ 개발에 성공했으며, 전북 전주에 탄소섬유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8월에 2028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해 연산 2만4000t의 탄소섬유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2월 1차 증설을 완료해 연산 4000t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지난해 5월에는 아라미드의 증설을 발표했다. 현재 울산에 연산 1200t 규모의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 안으로 3700t으로 늘릴 예정이다. 효성은 2013년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폴리케톤’ 상용화 기술도 개발했다.

효성중공업은 국내 수소충전시스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달 효성은 울산시 효성화학의 용연공장 부지에서 수소 사업 비전 선포 및 액화수소 플랜트 기공식을 열고 수소 사업을 본격화했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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