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유도 100kg급 조구함, 9분 혈전 끝 은메달

김효경 2021. 7. 2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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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국가대표 조구함.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9분이 넘는 혈전을 벌였지만 마지막엔 웃지 못했다. 조구함(29·KH그룹 필룩스)이 울프 아론(25·일본)과 접전을 벌였으나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구함은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유도 남자 100㎏급 결승에서 골든스코어(연장전) 한판패를 당했다.

조구함과 울프는 4분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선수 모두 조심스럽게 공격을 시도하지 못했고, 지도 하나씩만 받았다. 연장전 들어서도 두 선수는 지도 하나씩을 받았지만 쉽게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연장전 5분 35초 울프의 다리 공격를 허용했고, 심판은 한판을 선언했다.

조구함은 준결승에서 호르헤 폰세카(포르투갈)를 상대로 업어치기 절반을 얻어 승리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장성호(은메달) 이후 17년 만에 이 체급에서 한국 선수로 결승에 진출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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