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대장주 예약"..크래프톤 공모가 49만8천원

문형민 2021. 7. 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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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제작사 크래프톤이 공모가를 49만 8천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총 공모 금액은 4조 3천억원 이상으로 역대 2위 규모다.

공모가 확정에 따른 총 공모 금액은 4조 3,098억원이다.

만약 크래프톤이 상장 당일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에 성공한다면 시총은 60조원을 넘어서며 단번에 전체 시총 순위 5위로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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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액, 삼성생명 이후 최대 규모
상장 후 시가총액 24조 '게임 대장주'
'따상' 하면 시총 순위 5위권 진입

[한국경제TV 문형민 기자]

게임 제작사 크래프톤이 공모가를 49만 8천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총 공모 금액은 4조 3천억원 이상으로 역대 2위 규모다.

크래프톤이 지난 14~27일 진행한 국내외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범위 40만~49만 8천원의 최상단으로 결정됐다고 29일 공시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약 2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수요예측 결과 전체 공모 물량의 55.0%인 475만 9,826주 모집에 621건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다. 신청주수는 11억 5,732만 7,497주로 최종 수요예측 경쟁률은 243대1을 기록했다. 특히 가격을 제시한 참여 기관의 95%가 희망 범위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공모가 확정에 따른 총 공모 금액은 4조 3,098억원이다. 해당 공모 규모는 역대 최대였던 지난 2010년 삼성생명의 4조 8,881억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확정 공모가에 따른 상장 후 시가총액은 24조 3,512억원으로 게임주 1위에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게임 대장주인 엔씨소프트의 29일 시총은 18조 4,633억원이다.

만약 크래프톤이 상장 당일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에 성공한다면 시총은 60조원을 넘어서며 단번에 전체 시총 순위 5위로 오르게 된다. 현재 시가총액 5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60조 2,763억원)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로부터 크래프톤의 경쟁력과 가치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며 “크래프톤은 강력한 미디어인 게임을 중심으로 무한한 확장 가능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내달 2~3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청약은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에서 할 수 있으며 여러 증권사를 통한 중복 청약도 가능하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0일이다.

문형민기자 mhm9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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