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분만에 5km 주파한 로봇.."배달·경비에 활용"

최진욱 2021. 7. 29. 17: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초로 두발로 걷는 (Bipedal) 로봇이 야외에서 5km를 주파했다.

미국 오레곤주립대학 로봇공학과 교수와 학생들은 '캐시(Cassie)'라는 이름의 로봇이 53분 3초 만에 목표거리를 주파했다고 밝혔다.

오레곤주립대 관계자는 두발로 걷는 로봇이 배달 뿐만 아니라 경비와 보안분야에서도 활약하게 될 것이라면서 캐시에 이어 '디짓'이라는 휴머노이드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최진욱 기자]
세계 최초로 두발로 걷는 (Bipedal) 로봇이 야외에서 5km를 주파했다.

미국 오레곤주립대학 로봇공학과 교수와 학생들은 '캐시(Cassie)'라는 이름의 로봇이 53분 3초 만에 목표거리를 주파했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이 시간에는 약 6분30초간 로봇을 리셋한 시간까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오레곤주립대에서 개발하고 대학에서 분사한 어질러티 로보틱스가 생산한 캐시는 16개월 만에 100만달러를 투자해 만들어졌다.

놀라운 것은 캐시는 줄에 매여 있지도 않았고, 달리는 동안 충전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개발팀 관계자는 "캐시는 딥러닝을 통해 스스로 달리는 동안 균형을 잡고, 동작을 바꾸면서 주변 환경에 적응한다."고 설명했다.

개발팀을 이끌고 있는 허스트 교수는 "멀지 않은 미래에 모두가 일상생활에서 로봇과 함께 걷고 소통하는 일이 일어날 것"이라면서 "이들은 인간의 삶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레곤주립대 관계자는 두발로 걷는 로봇이 배달 뿐만 아니라 경비와 보안분야에서도 활약하게 될 것이라면서 캐시에 이어 '디짓'이라는 휴머노이드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오레곤주립대 홈페이지)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